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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110717 오랜만에 비가 그쳤어요


지루한 장마가 거의 끝난 듯,
오랜만에 잠깐이나마 해도 나고 비가 그친 날씨가 되었네요.
몇주간 집안에만 있느라 좀이 쑤신 우리 아이들...
동네 산책만으로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


오랜만에 유모차 타고 납신 나림양. 한시도 쉬지 않고 재잘댑니다...ㅎㅎ

엄마는 쭈쭈바로 더위를 달래고요...

엄마 저는요... -_- 쭈쭈바... -_-

아빠 이발을 위해서 미장원에 왔습니다.
나림양은 걸어가겠다고 떼를 써서 보내주고
석준군이 유모차에 올랐네요...


응? 뭐 맛있는거 먹어요? 석준이도 주세요~~

에이~~ 석준이도 주세요...

머리 깍는게 신기한지 빤히 쳐다보는 나림양입니다.

동네 새로 생긴 미용실에서 "커트 5000원" 광고를 하길래 가서 기다렸는데요...
이집은 펌이나 염색 등 비싼 손님 먼저 해주고 그 사이사이 짬나는 시간에 커트를 해준다네요... -_-
무려 두 시간을 기다리다가 화가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냥 만원 받고 순서대로 깎아주는데 가려구요... -_-

한 일은 없어도 배꼽시계는 정확합니다.
배는 고프니 동네 분식점에 밥 먹으러 왔습니다...

물컵 쌓기에 집중하고 계시는 나림양.

주먹밥 먹기에 여념없으신 석준군

입안 가득 물고 계신 나림양

그거요 그거... 저 주세요... 석준이 주세요...

아... 언능요.. 언능...

음... 바로 이맛이야~~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마트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새로 장만한 주니어 카시트에 타신 나림양. 차에 달린 안전벨트가 마냥 신기합니다...ㅎㅎ

아빠. 이거 안전벨트 잘 해야 하는거에요? 나림이도 안전벨트 하는 거에요?

석준군은 오침중이십니다. 참 바람직합니다.

마트에 도착해서도 주무시는 석준군.

01234567

잠에서 깨어나서 참견중이십니다.



나림양은 마트가 너무 좋습니다. 늘 엄마 아빠와 함께 오니까요...


맨날 마트만 들려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마트라도 자주 들려야 할거 같습니다.

무덥고 습한 장마 끝자락의 일요일 오후는
마트덕에 그럭저럭 마무리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