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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여행

20110731 - 20110801 강원도 인제 화진포 여름휴가

나림이의 방학에 맞춰서 여름휴가를 잡았던 나림이네 가족은
그치지 않는 비속에 강원도를 헤집고 다녔습니다...ㅎㅎ

머물러 있던 시간보다 차타고 이동한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았죠.
비오는게 억울해서 더 열심히 다녔던거 같아요...

석준군, 잘 씹지도 못하고 잘 소화도 못시키는 옥수수를 왜 그리 좋아하는지...
손에서 놓지를 않네요...ㅎ

1박 숙소였던 인제 맑은물리조트 식당입니다.
원래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바베큐도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날씨가 넘 서늘해서 수영은 10분밖에 못하구요...
비가 억수로 오는바람에 바베큐도 취소했다지요...

맑은공기 마시러 넘 멀리 갔던 나림이네에요...ㅎㅎ

그래도 여기 밥은 정말 맛났다는...

아직 도착한지 얼마 안됐을때라 다들 쌩쌩하네요...

석준군도 밥 잘 드시구요~

잠깐 수영장에 나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나림엄마가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네요.

수영장은 작지만 아이들 놀기엔 적당합니다.

이상한 사이렌소리가 계속 나서 확인해보니... 이렇게 예쁜 앵무새가 수영장 옆에 살고 있네요...
얼핏 사람말도 따라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네 타고싶은 석준군입니다.

그네에서 보면 이렇네요.

나림양. 큰 그네 탄다고 좋아하네요...

다음날 리조트를 나와서 방동막국수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비가 흩뿌리기 시작합니다.

막국수를 먹고 그냥가기 억울해서 화진포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차타느라 고생하신 석준군, 나림양.

인제에 생긴 바람개비


미시령옛길. 눈오는 날 뿐만 아니라 구름이 잔뜩낀 날씨에도 위험하더군요.

화진포. 이승만 별장 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석준군. 다행히 쌩쌩합니다.

화진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해양박물관입니다.
비오는 날씨인데도 극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으로 북적북적... -_-;

밍크고래 뼈 앞에서 아빠와 나림양.

볼락 앞에서 횟감을 보고 깊은 관심을 보이시는 석준군...

숭어들이 가득 들어있는 수조앞에서 포즈를 취하신 석준군.

기대하지 않았던 수족관이 있어서 나름 즐거웠어요.

온통 횟감이라서 회가 좀 땡기더라구요...ㅎㅎ

이제 집으로 향합니다.

진부령 오르막길

진부령 꼭대기

경춘고속도로 직전 국도

다행히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아 11시쯤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좀 억울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나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날씨에 나들이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