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120603_나림&석준 세부가다 - 마지막날 ㅎㅎ

날씨가 더무 더워 일하는 것이 지쳐버리네요..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니 한풀 꺽이길 바래봅니다. ㅎㅎ

 

어쨌던 플랜테이션 베이 마지막날로  돌아가 볼까 합니다. ^^;;

나림양 3일째날이 되니 물놀이 하는것이 힘들었는지 오늘은 물놀이 안하고 놀이터에서 논다고 하네요..

나림아!! 오늘이 마지막 날이란다...

우린 오늘 비행기타고 다시 집으로 슈웅!! 해야해.. ㅠ.ㅠ;;

불편한 진실을 알아버린 5살 나림양입니다. ^^;;


오늘의 일정..

조식 후 놀이터에 잠시 들른후 (나림양이 간다고 했으니 가야함다 ㅡ.ㅡ;;)

수영장 퐁당.. 룸으로 돌아와 체크아웃하고 점심 후 워터프론트 호텔로 이동 ^^;;

 

 

 

오늘도 써니한 날씨네요... ㅎㅎ


 

반짝반짝 빛나는 나뭇잎


 

나림양 "석준아 빨리와!!"

놀이터를 보고 좋아라 뛰어가는 나림양 석준군 입니다. ^^;;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터 옆에는 클라이밍하는 곳이 있네요..



 

석준군 "나림아 우리 모래놀이하자"

 

좀 더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체크아웃 시간(12시) 있어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킬리만자로 카페 수영장에 물퐁당 하신 나림양, 석준군 ㅎㅎ


 

두아이는 아빠에게 맡기고 엄마는 여유로이 누워 사진을 찍고 있었네요..


 

석준군 "엄마 오늘이 정말 마지막날이예요??"


 

킬리만자로 카페 수영장.. 작은 미끄럼틀도 있네요.. ㅎㅎ


 

미끄럼틀 왼쪽 풍경입니다.


 

엄마 저 여기있어요 ^^;;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출출해진 나림&석준&아빠를 위해 간단한 요기를 해볼까 합니다. ㅎㅎ



 

나림양 " 엄마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


 


 

아이스크림 맛이있어서.. 하나먹고 둘 먹고 또 먹었더니.. 꾸루루루룩!! ㅎㅎ

노래가 절로 나오는 석준군


 


 

스트로 베리 아이스크림

앙!! 또 먹고 싶어라...





 

그렇게 룸으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로 향합니다. ^^;;


 

물놀이만 하느라 세부 바다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네요 ㅡ.ㅡ;;



 

체력이 좋은 석준군..

로비를 헤집고 다니기 시작하네요..


 

체크아웃시 공항가는 셔틀버스를 예약할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



 

플랜에 계신 한국인 가이드 니콜 되시겠습니다. ^^;;

나중에 정말 필요한 상황이 있더군요.. 그 얘긴 잠시후


 

셔틀기다리는 시간동안 코코넛을 준비해온 나림아빠 입니다.


 

얌얌 아빠 사랑해요.. 코코넛 사랑해요..




 

그렇게 세부 거리를 지나 워터프론트 호텔에 도착합니다.

 

워터프론트 호텔에 도착해서 여권을 찾는데.. 여권이 왜 세개밖에 없지 ㅡ.ㅡ;

이때부터 정신줄을 놓은 나림엄마 입니다!

집으로가야하는데.. 한국으로.. ㅠ.ㅠ

 

첫번째 드는 생각은 플랜에서 체크아웃할 때 잠시 카드결재하느라 여권가방을 소파위에 놓고 간적이 있었는데..

혹시 그때 없어졌을까??

아니면.. 짐챙기느라 정신없어서  여권을 금고에서 안챙겼나?? ㅡ.ㅡ;;

 

일요일인데.. 여권잃어버렸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당황해서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체크인하고 들어가 플랜에 전화를 합니다..

패스포뜨를 잃어버렸다구요.. 흑흑.

 

다행히도 하우스키퍼가 찾았네요..

플랜 금고에 약간 턱이 있는데... 여권하나를 빼먹고 온 모냥입니다. ㅡ.ㅡ;;

 

이제 여권을 워터프론트까지 가지고 오는게 문제인데..

한국인 가이드 니콜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네요.

나림아빠가 공항으로가.. 셔틀버스 기다려서 여권을 찾아왔습니다.

당황스러울때 한국인 가이드가 플랜에 있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엄마.. 그러니 짐 좀 잘 챙기시라구요.

맨날 깜빡하지 마시구요"

 

잠시 정신 추스리고... 워터프론트 수영장으로 갑니다.


 

작지만 아담한 수영장이네요..

나림양 발이 닿는곳이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녁은 호텔 뷔페로 해결합니다. ^^;;

 

워터프론트호텔은 세부 막탄 공항 바로 앞에 있는데.. 위에 사진 뒤쪽 파란글씨로 보이는 곳이 공항임돠.

체크아웃하고..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했네요.

 

아참, 세부공항은 공항세를 따로 내는거 아시죠??

1인 550페소인데 현금을 가시고 있어야 합니다.. ㅎㅎ

 

제가 왜 강조하느냐고요!!

보딩후 탑승수속을 하려고 하는데.. 뚜둥!!

아 맞다.. 공항세... 캐시를 다 써버린 나림엄마 입니다. ㅠ.ㅠ;;

다시 나와서 아시아나 직원에게 물어보니.. ATM기계가 공항밖에 있다고 하네요..

세계어디서나 쓸수 있는 씨티카드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나갔으나...

국제현금카드 IC비밀번호 등록을 안했네요.. 으윽 ㅡ.ㅡ;;

 

뚜둥!!  현금서비스!!

다행입니다. 돈이 나오네요..

 

정말 비행기 타기까지 왜케 힘든겁니까??


 

세부공항 열악하네요..

비행시간에 맞춰야하고.. 공간은 부족하고..

결국 비행기까지 걸어서 갑니다..

자다깬 나림양 눈이 휘둥그레 지네요 ^^;;



 

이 모양을 기억해서인지.. 세부에서 돌아온 나림양은 비행기를 동그랗게 그립니다. ㅋㅋ


 

기념사진 한장 찰칵 ㅋㅋ


 


 

그렇게 그렇게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버스 기다린 나림양 ^^;;

 

 

여행 다녀온 후 다음다음날은 석준군 두번째 생일이였답니다.

 

"엄마 석준이는 두살이예요? 세살이예요?"

 

석준군 두돌되기전에 여행한번 잘 다녀왓네요.. 석준아 생일 축하해..

 

 

 

*사족 1. 나림양 왈 "엄마 내 생일때도 거기뭐냐.. 우리 비행기타고 놀러갔던데.. 세부 거기 갈꺼예요??"

*사족2. 맨붕으로 인해 워터프론트호텔 사진이 없네요.. ㅠ.ㅠ

*사족3. 아무리 피곤해도 집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정신줄 챙깁시다. ㅎㅎ

 

나림양, 석준군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나림이네 가족을 위해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