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312_생후183일 쇠고기미음먹기 싫어요 ㅜ.ㅜ / 오감발달놀이는 잼있어요 ^^;;
보솜
2009. 3. 14. 00:55
20090312_ 생후 183일 (만6개월)
아기들은 만 6개월이 되면 엄마로 부터 받아 나온 철분이 거의 소모되므로 철분 흡수율이 높은 쇠고기를 먹어야 한다. 모유먹는 아가들은 만 6개월때 이유식을 시작하므로 쌀미음을 잘 먹는 아이들은 야채대신 쇠고기를 넣은 쇠고기 미음을 바로 먹인다.
쇠고기 미음 레시피 _ 불린쌀 15g, 쇠고기 5g, 물 120cc
1. 불린쌀(15분~20분)은 약간의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간다.
2. 얇게 썬 쇠고기는 120cc의 물을 넣어 삶은 후 건져내 곱게 다진다.
3. 곱게 간 쌀과 쇠고기를 육수물(2)에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5분정도 끓여낸다.
4. 완성된 이유식을 체에 걸러낸다.
* 아기를 안고 집앞 정육점에서 쇠고기를 사니 아저씨가 알아서 고기를 얇게 썰어주셨다.
ㅎㅎ 아저씨 감사 ^^;;
"엄마 나림이 배고픈데 언제 이유식 줄꺼야??? 난 이유식보다 엄마쭈쭈가 더 좋은데..."
"나림아 조그만 기다리렴~~ 엄마가 맛난 쇠꼬기.. 이유식만들고 있으니.. ^^;;"
* 아이가 이유식을 잘 안먹을 때는 엄마가 함께 먹어주세요.. 냠냠냠냠.. 맛있게 먹는 엄마를 보며 아기도 한번 더 받아 먹는 답니다.
나림양 아침부터 부랴부랴 만들어준 이유식은 두숟가락 먹고 또 고개를 절레절레...
나림아.. 이거 맛있는거야....... 아무리 달래고 얼러도 안먹겠다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일수는 없지않은가.. 쩝.. 할수없이 다음날 주기로 하고 엄마가 다 먹었다.
"아~~ 맛있다. 냠냠냠냠 약오르지?? ㅋㅋ"
"낑낑 열었다. 우와... 보물창고네. 나림이도 이제 매일 열어야지"
결국 혼자힘으로 문을 연 나림양.. ㅎㅎ 나림아.. 장하다 장해..
이젠 잠시도 혼자서 안놀려고 하는 나림양.. 나림아.. 엄마 여깄다.. ㅎㅎ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나림양 자다가 말고 뒤집었다.
가끔 새벽에 자다말고 뒤집어서 찡찡대고 우는데.. 나림양 뒤집은 상테로 얌전히 자고 있다.
나림양 문화센터 가야하는데 잠이 깊이 들었다. 결국 자는아이 깨워서 옷입혀 문화센터로 고고~~~
비슷한 개월수 아이들이라 비눗방울을 보고 하는 모양도 같다.
"나림아 안녕~~~ 딸꾹 딸꾹"
수업시간 내내 딸꾹질한 민서
나림아... 신기하지?? 세상에는 신기한 게 너무 많단다..
우리 매일 한가지씩 배우자~~
우리나림이 만 6개월 된 날...
너무 긴 하루였다. 나림아.. 여태 감기한번 안걸리고 튼튼하게 잘 자라준 나림양..
앞으로도 건강하게 쑥쑥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