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30_생후261일 상할머니와 외할머니와 너무 행복한 나림양

보솜 2009. 5. 30. 23:20

"나림이 잘 잤어요??"
"네.. 근데 아빠는 안왔어요??"

자고 일어난 나림양 아빠가 보고싶은지 새벽에 깨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잠들어 10시가 되서야 일어났습니다.


"상할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침 미소를 상할머니께 날려주는 나림양


상할머니 - "애~~ 나림이 배고프다 빨리 밥줘라~~"
나림양 - "할머니 그거 나림이꺼예요~~"

나림양 아침으로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감자양파죽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또 엄마 몰래 소금을 넣었네요 ㅜ.ㅜ;;
외할머니 - "간이 안된걸 먹이니까 애가 똥을 못누는거야~~~"
한참을 그거 가지고 실강이를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으윽~~


"엄마랑 외할머니 싸우지 마세요.. 나림이 잘 먹었어요. 배불러요~~"
나림양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이유식을 잘 먹었는지 냉장고를 붙잡고 일어나네요~~


"상할머니 이건 이렇게 누르는 거예요~~ 한번 해봐요.. 잼있어요~~"
"어디?? 이렇게??"
리모콘 삼매경에 빠진 상할머니와 나림양이네요.. ㅎㅎ



"나림아~~ 이거 가지고 놀아~~"
"우와 이거 뭐예요?? 되게 신기하게 생겼어요. 구멍도 뚫려있고~~"


"한번 먹어볼까?? 맛은 어떤지~~"


"나림이는 빨간 수박안주고 껍데기만 주는거예요?? 할머니 미워요~~"
나림양 수박 껍데기를 잡고 실망한 표정이네요~~


수박먹고 잠시 상할머니 화단에 있는 꽃구경을 합니다.


어버이날 사다드린 분홍꽃이 활짝 피었네요~~


백일홍도 있고


"상할머니 이거 나림이 가지고 놀아도 되요??"


"우와 이건 투명해서 좋아요. 나림이 손이 안잡혀요~~"


"엄마는 이것도 안됀다 하시고 저것도 안됀다 하시는데 여기는 잼있는게 너무 많아요~~
상할머니 또 잼있는거 없어요~~~"


"나림아~~ 저기 거울보자~~ 누구야?? 나림이네~~"
나림양 의자집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거 찟어도 되요?? 여기서는 다 나림이 맘대로 해도 되니 나림이는 너무 좋아요~~"


"나림아~~ 책을 찢으면 안돼요~~ 책이 아파해요~~"


"한참 잼있었는데 엄마한테 또 들켰다~~"
"나림아~~ 엄마가 안놀아주면 외할머니 집에 와요~~"
나림양 상할머니와 외할머니와 잼있게 하루를 보냅니다.


나림양 빨래 ㅎㅎ


집으로 돌아가는길~~
날은 저물고 나림양은 가는 도중 잠이 들었네요~~ ㅎㅎ
"엄마, 외할머니집에서 너무 잼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아빠와요??"
아빠는 이날도 집에 못들어왔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