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야기/雜

고귀하신 귀족 나으리들.

나림아빠 2010. 7. 20. 14:40

협력업체의 고혈을 쥐어짜는 갑,을,병,정 의 하도급 관행은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계급제도로 고착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우연히 핸드폰 부품업체 직원의 글을 읽었다.
애플과 삼성의 파트너쉽. 비교랄 것도 없다.
파트너쉽이랄 것도 없다.
그들은 귀족이고 협력업체 사원들은 종이다.
일정에 예산에 단가에 다 지네 맘대로다.

제품은 글로벌 톱, 글로벌 스탠다드 외치면서
왜 계약관행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애써 외면하는지 모르겠다.
토요다 사태 보면서 깨달았다더니
뭔가 다른 걸 깨달았나보다.
MB가 뒷동산에서 아침이슬 부르면서 깨달았던게 뭔지 모르겠더니
이 분도 도대체 뭘 깨달았는지 모르겠다.


인격, 인간, 인권에 대한 예의
가진자 이외의 잉여인간도 가져야할 최소한의 배려.

언론플레이 그만하고 진실에 눈을 좀 떠라.
진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