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 이야기/사진

20090711 나림아빠 워크샵 - 곰배령

나림아빠는 오랜만에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말이 워크샵이지 걍 엠.티. 이긴 합니다만...ㅎㅎ

간 곳은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점봉산 능선의 곰배령 이란 곳입니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가파르지 않은 길을 즐겁게 오르면
넓디 넓은 5만평의 "천상화원"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강원도의 산 중에서도 특히나 험한 설악산 자락중에서
이토록 쉽게 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곳도 아마 드물 것입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밤 늦게 입구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고기 구워먹고, 술 한잔 하고... 이래저래 놀다가...
4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7시에 해뜨고 잠들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드디어 대망의 곰배령 트래킹에 오릅니다.
곰배령을 품고 있는 점봉산은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입산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는 지역입니다만...
동네 주민과 함께 가면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ㅋㅋ

7월 중순부터는 입산통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해서,
하루에 150 명만 입산을 허가해 준다고 하니,
혹시 가보고 싶으신 분은 미리미리 숙박하실 펜션 주인장과 협의하셔서
하루나 이틀전에는 신청을 해 놓으셔야 트래킹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참조 뉴스 : 인제 곰배령길 22년만에 개방한다






































가까운 곳에 송어양식장이 있습니다.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폭우를 만나 고생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왔네요...ㅎㅎ

참, 모든 사진은 후지 F200EXR 로 촬영했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사진은 만족스럽게 뽑아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