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할머니와 나림

20100126~20100201 _ 엄마 아프지 말아요~~ 엄마가 아프면 나림이 슬퍼요~~ 20100126 _ 생후 501일 "엄마 아프면 말씀하세요.. 나림이가 다 낫게 해줄께요~~" 병원만 가면 엉엉 우는 나림양을 위해... 코코몽 병원놀이를 주문했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청진기를 귀에 걸고 당찬 모습이네요.. 오후부터 엄마는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점심 먹은게 채했는지 몸도 으슬으슬 춥고 하더니 저녁때가 되자 생리통처럼 배가 쥐어짜듯이 아파와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1. 세브란스 - 환자가많아 진료를 할 수 없으니 다른병원으로 가라고 함. 2. 최수년 산부인과 - 아가 심장소리와 내진으로 아기에게는 이상이 없음 확인. 내과쪽 원인인듯 하나.. 혹시 모르니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의사소견서 써줌. 3. 강북삼성병원 - 인큐베이터 여유가 없어서 중앙대병원으로 인계해 줌. 4. 중앙대병원 .. 더보기
20090712_생후304일 나림아~~ 집에 가지말고 할머니집에서 살자~~ 할머니댁에서 삼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ㅎㅎ "할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나림양 아침인사를 하는걸까요?? 아이구.. 기특해라~~ 할머니가 상으로 물통을 주셨네요~~ ㅋㅋ ㅎㅎㅎ 아침부터 비는 오락가락~~ 할머니집 화단도 촉촉히 젖었습니다. 무화가도 열렸네요~~ 저거 다 익을때 되면 나림이 줘도 될라나?? ㅡ.ㅡ;; "나림아~~ 집에가지말고 할머니랑 여기서 살자~~" 나림 _ "정말요?? 여기서 엄마, 아빠랑 다 같이 살아요??" 할머니 _ "아니지.. 나림이만 여기서 사는거지~~ ㅎㅎ" 나림양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ㅋㅋ "아빠~~ 언제와요~~" 나림양 아빠한테 전화라도 거는 걸까요?? 워크샆 다녀온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고 나림이네 가족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 다음에 또 놀러갈께.. 더보기
20090711_생후303일 엄마, 자두가 너무 셔요~~~~ 외할머니댁에서 이틀째날이 밝았네요.. ㅎㅎ "상할머니 저거 뭐예요?? 저거 주세요~~ 0.0" 나림양 한손에는 커피잔, 한손에는 참외를 들고 또 뭘 봤는지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엄마는 맨날 이것도 안됀다 저것도 안됀다 하는데.. 할머니댁에 오면 나림양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ㅎㅎ "이거 왜 뚜껑이 안열리냐??" 빈 플라스틱 통은 언제 어디서나 나림양의 친구 "앙~~ 배고픈데 참외나 먹어볼까??" 배가 고팠는지 참외를 껍질채 먹고 있습니다. ㅋㅋ "냠냠~~ 참외는 너무 맛있어요~~" 상할머니 _ 나림아~~ 엄마가 이유식 맛있게 해줘요?? 나림이 _ 네.. 맛있긴 한데 요즘 더워서 입맛이 별로 없어요. 마주보고 대화중인 상할머니와 나림양.. ㅎㅎ "엄마.. 자두가 너무 셔요~~ 아이셔~~ 아이쿠야~~" 나.. 더보기
20090530_생후261일 상할머니와 외할머니와 너무 행복한 나림양 "나림이 잘 잤어요??" "네.. 근데 아빠는 안왔어요??" 자고 일어난 나림양 아빠가 보고싶은지 새벽에 깨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잠들어 10시가 되서야 일어났습니다. "상할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침 미소를 상할머니께 날려주는 나림양 상할머니 - "애~~ 나림이 배고프다 빨리 밥줘라~~" 나림양 - "할머니 그거 나림이꺼예요~~" 나림양 아침으로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감자양파죽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또 엄마 몰래 소금을 넣었네요 ㅜ.ㅜ;; 외할머니 - "간이 안된걸 먹이니까 애가 똥을 못누는거야~~~" 한참을 그거 가지고 실강이를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으윽~~ "엄마랑 외할머니 싸우지 마세요.. 나림이 잘 먹었어요. 배불러요~~" 나림양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이유식을 잘 먹었는지 냉장고를 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