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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100126~20100201 _ 엄마 아프지 말아요~~ 엄마가 아프면 나림이 슬퍼요~~

20100126 _ 생후 501일


"엄마 아프면 말씀하세요.. 나림이가 다 낫게 해줄께요~~"
병원만 가면 엉엉 우는 나림양을 위해... 코코몽 병원놀이를 주문했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청진기를 귀에 걸고 당찬 모습이네요..

오후부터 엄마는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점심 먹은게 채했는지 몸도 으슬으슬 춥고 하더니
저녁때가 되자 생리통처럼 배가 쥐어짜듯이 아파와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1. 세브란스 - 환자가많아 진료를 할 수 없으니 다른병원으로 가라고 함.
2. 최수년 산부인과 - 아가 심장소리와 내진으로 아기에게는 이상이 없음 확인.
                              내과쪽 원인인듯 하나.. 혹시 모르니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의사소견서 써줌.
3. 강북삼성병원 - 인큐베이터 여유가 없어서 중앙대병원으로 인계해 줌.
4. 중앙대병원 - 입원하여 초음파보고 태동검사 후 진통제맞음. (둘째 21주경)

26일 오후 8시에 병원에 갔는데.. 27일 새벽에 되서야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 병원에 입원했네요.. ㅡ.ㅡ;;

20100127 _ 생후 502일



"엄마 아프지 말아요~~ 나림이가 다 낫게 해줄께요~~"

나림양 고단한데도 병원 여기저기 돌아당기다가 겨우 잠이 들었네요~~ 엄마가 건강해야 되는데.. 나림아 미안~~



아빠품에 안긴 나림양~~~ 걱정스런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보네요~~


20100128 _ 생후 503일


엄마와 함께 잠든 나림양~~
하루 이틀정도 경과를 보는것이 좋다고 하여 나림양을 할머니댁에 보내기로 합니다.


나림아~~ 할머니랑 잘 놀고 있어~~ 엄마 다 나아서 금방 갈께~~


한번도 나림양이랑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하루떨어져 잠을 자려고 하니 잠이 잘 안오네요 ㅜ.ㅜ


20100131 _ 생후 506일


상할머니와 나림~~

엄마 퇴원 후 나림양과 외할머니 댁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상할머니 무릎에서 재롱을 부리네요~~


"엄마 이제 다 나았어요??"


20100201 _ 생후 507일


"엄마~~ 이제 아프지 말아요~~ 엄마 아프면 나림이가 슬퍼요~~"
햇볕이 좋아 나림양과 함께 산책을 합니다.

나림양과 엄마에게 힘든 일주일이였네요..
정말 엄마는 아프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일주일 동안 너무 고생한 나림양이였습니다. ^^;;

나림아~~ 엄마 다 나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