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던 주말...
침맞고 돌아온 아빠 "오늘날씨 되게 좋아?? 어디갈까??"
부랴부랴 준비하고 집을 나선 나림양.. ㅎㅎ
"엄마 또 어디가는거야?? ~~~" 카시트가 불편한지 찡긋 하고 있는 나림양..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주차를 하고 유모차로 다리를 건너 선유도로 넘어간다.
다들 우리와 같은 생각이였는지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들이 꽤 많았다. ㅎㅎ
" 얏호~~~ 아빠 아빠 신난다. 더 빨리~~~"
준비하고 나오니 5시가 넘은 상황.. 해는 없어지고 흐린 날씨.
나림아 엄마아빠가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일께 ㅎㅎ
"응..알았어. 오늘은 좀 춥다. ㅎㅎ"
해맑은 표정의 나림양...
날씨가 약간 쌀쌀해지고 나림양도 피곤한듯 하다. ㅡ.ㅡ;;
"엄마 그래도 바깥세상 구경하니까 좋다. 또 나올꺼지?? "
나림양 날씨가 꾸물해져서 인지, 컨디션이 별로인지...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급히 돌아오기로 결정하였다. ㅎㅎ
나림양께 잠바를 덥어주어 반팔 차림의 아빠.
나림양 전용 스토케 유모차 모습 ㅎㅎ
휴일 선유도 공원에 가니 가족끼리 산책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예전엔 카메라 하나 덜렁메고 다녔던 곳인데.. 유모차에 나림이를 태우고 남편과 함께 선유도 공원을 찾으니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구나.. 새삼 그런 생각이 들었다. ㅡ.ㅡ;;
이제 봄이구나... 나무들은 내가 좋아하는 형광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새싹을 피우기 시작했구나... 나림이 핑계로 오랜만에 바깥세상 구경 잘 하고 돌아온 엄마... 맘이 한결 가볍다.
돌아오는 길에는 시댁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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