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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322_오전엔 아빠랑 WBC보고 오후엔 외할머니 집에 가고.. ㅎㅎ

오전 10시 나림양 일찍일어나 아빠와 함께 WBC 한국 : 베네수얼라 전 경기를 보았다.
엄마는 부엌에서 열심히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아빠가 나오더니 "추신수 홈런~~" 을 외치고 들어갔다. 부랴부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엄마는 계속 이유식을 만든다.  ㅠ.ㅠ

오늘의 메뉴 ~~ 쇠고기 양배추 미음.
쇠고기는 양파와 함께 삶고, 양배추는 줄기부분을 제거하고 삶고, 쌀과함께 곱게 갈아..
쇠고기와 양배추, 쌀을 함께 넣고 끓인다. ㅎㅎㅎ 오늘은 제법 맛있어 보였다.
아빠가 나림이를 봐주니 이유식 만들기가 한결 쉬웠다.
냠냠냠냠... 아빠와 함께 야구를 보며 이유식을 먹는 나림양.. "오늘은 좀 맛있네"
야구는 10:2로 승리...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고, 외할머니 댁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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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은 또 어디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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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와 나림이

나림양 할머니를 보고 조금 쭈뻣주뻣 울까말까 하다가 울지는 않았다. 백화점 문화센터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한동안 좀 여기저기 다녔더니 낯가림이 좀 줄어든것 같았다.
오랜만에 나림양을 만난 외할머니는 마냥 싱글벙글.. 나림양은 어리둥절 ㅎㅎ

이틀동안 여기저기 끌고 다녔더니 새벽에 몇번이고 깨서 울어댔다.
나림아.. 왜 울었지?? 피곤해서 그랬나???

다음번 외출부터는 낮에 외출해 저녁쯤엔 집에 돌아와야겠다. 늦어도 8~9시 까지는 ㅎㅎ
과연 게으름뱅이 엄마와 아빠가 그럴수있을까??? 의문이지만 나림이를 좀 더 여러군데 데리고 다닐려면 그게 좋을 듯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