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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726_생후318일 새 유모차 타고 씽씽~~

토요일날 도착한 유모차를 시승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신촌에 가서 저녁을 먹고 오려고 합니다.


새 유모차에 탄 나림양,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역시나 거만한 자세로 세상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금 졸린건지 표정은 그닥 안좋아 보이네요...


"엄마, 나림이도 쉬고 싶다구요... 맨날 어딜 이렇게 가는거에요?"

나림이는 오늘도 엄마 아빠에게 납치당해 어디론가 끌려갑니다...ㅎㅎ


오늘은 신촌기차역 근처에 있는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나림양도 이유식 100CC를 싹싹 비웠습니다만,
역시나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이 없네요...ㅎㅎ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급하게 밀리오레로 피했습니다...


나림양 아빠가 유모차를 씽씽 달려주니... 발 만지면서 웃는군요...ㅎㅎ


쉬야를 한 나림양 기저귀를 갈기 위해 물어보니, 신촌기차역 구내에 수유실이 있다고 하여 신촌역으로 왔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구요... 여기서 기저귀를 갑니다...


여기는 수유실인 모양입니다...

근데 물이 나오는 세면대가 없어서 아쉬웠구요... 전등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신촌기차역에 이용승객이 워낙 적다보니 관리도 소홀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젠 비가 좀 그쳤을라나... 하고 나와봤더니... 여전히 내리고 있네요....

호랑이 장가가는 날, 여우비... 하는 바로 그 날입니다...
저쪽은 맑은데... 이쪽은 비가 쏟아지더군요...ㅎㅎ


몇몇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역은 대체로 매우 한가했습니다.


나림엄마와 나림이는 비가 그치길 조금 기다리다가...
바로 옆 연결통로를 통해 밀리오레로 들어갔습니다.


2층은 2/3 정도의 점포가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중간에 거울이 있길래 가족사진을 한장...ㅎㅎ


마음에 안들어 다시 한장 찍었습니다...

요즘 짝짜궁에 꽂힌 나림양, 어김 없이 박수를 쳤네요...ㅎㅎ



신촌기차역에 민자역사를 지으면서 밀리오레와 메가박스가 들어왔는데요...
극장 빼고는 전부 망한 분위기더군요...
중간에 커피나 음료수 파는 곳을 찾아봤는데...
메가박스 빼고는 2층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 층의 상점이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이대 상권이 죽어서 그런건지...
암튼 좀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