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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714_생후306일 미국에서 오신 고모할머니,할아버지 만났어요


아침부터 공과 기타를 갖고 노는 나림양입니다.


"엄마 그래도 나림이는 촉각볼이 제일 좋아요...ㅎㅎ"

다른장난감이 많아도 아빠가 사주신 촉각볼을 좋아하는 나림양이네요...


키보드와 키스킨을 가지고 놀다가


엄마 스카프와 물티슈를 가지고 놉니다.


"엄마 이걸로 맨날 까꿍놀이 했죠?"


"나림이는 까꿍놀이 너무 좋아요...ㅋㅋ"


'아 또 재미난거 없나'


'물컵은 시시하고'


물고기나 먹고 놀다가


마녀 책을 보다가...


아... 이럴수가... 엄마가 잠시 딴눈을 파는 사이...

아빠가 사주신 완소 동화책을 나림이가 찢어 버렸네요...ㅠㅠ
찢어진 책 : 괴물들이 사는 나라

나림아빠 왈 "괜찮아. 그대로 잘 뒀다가 크면 보여주고 도로 사내라고 해...ㅎㅎ"



그래도 나림양에겐 놀배북이 있습니다.

나림양이 들고 있는 책 : 궁금해궁금해 책과 블록 세트


엄마가 잠든 나림이를 안고 또 어디론가 납치합니다...ㅎㅎ


"엄마 여기는 어디에요?"
"응, 여기는 나림이 문화센터 수업하는 근처에요... 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만나러 왔어요..."


이 날 나림양은 미국에 사시는 아빠의 고모와 고모부를 처음 만났습니다.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림아, 이유식 먹자.. 아~~"
"뭐에요... 또 어른들만 맛난거 먹고... 나림이는 이유식이에요?"


근처 면옥에서 시킨 어복쟁반. 비싸지만 맛나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 날 고모가 사주셔서 처음 먹어봤습니다...ㅎㅎ


숟가락을 들고 어복쟁반을 먹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나림양.
그러나, 결국 이유식에 만족해야 했습니다...ㅎㅎ


아빠의 고모부면 나림이는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ㅡ.ㅡ;;

암튼 고모부와 짝짜꿍 놀이에 빠진 나림양입니다...


멀리 타국에서 사시는 고모부는 나림이가 너무 이쁘다며 참 좋아하셨습니다...ㅎㅎ

나림이 맛난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두둑히 주셨다죠...

고모, 고모부 정말 감사합니다... ^_^





밤 늦게 집으로 돌아온 나림양은 물티슈 스티커 놀이를 하다가

겨우겨우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