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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1211_생후456일 나림이 머리 자르기 싫어요... 미용실 무서워요.

늦잠자고 9시가 넘어서야 일어난 나림양.. 아직 잠이 덜 깬 모양입니다.


"엄마.. 여기서 좀 더 놀아도 되요??"


"앞구르기~~~"


"구르기는 아직 힘들군.. 좀 더 익혀야겠어.. 쩝 ㅡ.ㅡ;;"

쿠션, 이불, 베게.... 나림양은 폭신폭신한 것 만 있으면 위에 올라가서 논답니다. ㅋㅋ


배 불둑 아가씨... 얼굴 부은것 좀 보소.. ㅎㅎ


"이불위에 올라서니... 스위치도 켤수 있다고요.."
우와.. 나림양 이불을 밟고 올라서서는 천하무적이 되었습니다.


"나림아... 우리 나갈껀데??" 어디요?? 오늘은 어디갈꺼예요??
잔뜩 기대한 얼굴... ㅎㅎ


유모차를 타고 엄마랑 나들이를 갑니다. ㅎㅎ


"엄마.. 여기 어디예요?? 무서워요~~~"
미용실에 들어서자 마자.. 울어주시는 나림양..
치즈먹이고 바나나먹이고.. 겨우겨우 어르고 달래서.. 엄마 머리먼저 자르고.. 이젠 나림양 차례..
의자에 앉히려다 실패 ㅡ.ㅡ;; 엄마는 나림양 붙잡고, 언니 한명은 보자기 씌우고.. 사장님은 머리자르시고..
겨우 세명이 붙어 잘랐습니다.


앞머리만 겨우.. ㅋㅋ 몬살아.. 나림아~~ 그래도 눈 안 찌르니까 살것 같지?? ㅋㅋ


"우앙~~~ 아까 나림이 울었으니까.. 밥 많이 먹을꺼예요~~"


"아이 신나라~~~"


"동네사람들... 아따~~ 나림이 말 좀 들어보소~~"
나림양 할 말많은 이장님처럼 마이크를 드십니다. ㅋㅋ


나림아~~~~ 마우스 목에 걸고 다니면 안돼요??
마우스 키보드를 너무 사랑하시는 나림양.


목욕하고 나서는 옷 안입고 책보겠다고 잠시 땡깡을 부리십니다.. 니가 무슨 자연인이니?? 쩝 ㅡ.ㅡ;;

오늘은 나림양 앞머리도 잘라주고 별로 티도 안나지만.. 즐거운 하루였네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