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4일 _ 나림 요즘 뒤집으려는지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올린다.
"엄마. .걱정마.. 내가 맘만 먹으면 다 뒤집을 수 있어"
"영차 영차~~"
일명 엄친딸은 백일이 좀 지나자 마자 뒤집었다는데.. 울 나림이 도통 뒤집을 생각을 안한다. 애들마다 차이가 있겠지.. 하면서 기다려주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조바심이 난다. ㅋㅋ
"엄마. .걱정마.. 내가 맘만 먹으면 다 뒤집을 수 있어"
그때가 언제니?? ㅋㅋ
"걱정말래두~~~~ "
그래두 울 나림이 언제나 스마일이다. ㅎㅎㅎ
"영차 영차~~"
포스는 항상 기는 아기.. ㅋㅋ
이날 다이어리를 보니 "나림 대마왕, 완전 울어재끼다" 라는 메모가 써있다.
설날 연휴 마치고 한동안 보채길래 좀 안아주었더니 낮에도 안아달라고 그렇게 울어재꼈다.안아서 재우다가 잠든가 싶어서 뉘어 놓을라고 하면 등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울어대고,
그렇게 서너번을 반복하다가 재우기 실패.. 나림이는 잠못자서 힘들고 엄마는 엄마대로 힘들고.. 그래서 이날 날잡아 좀 울렸드랬다. 울리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래도 버릇될까 싶어 하루참고 울렸더니 좀 나아졌다. 이날 이후 조금씩 연습하니 수유시간도 어느정도 일정해지고 낮잠시간도 일정해졌다. 낮에는 보채다가 바운서에 뉘어놓으면 스스로 잠들고, 밤에도 젖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음악틀어주면 좀 보채다가 잠든다. (그래도 아직은 한시간 정도는 씨름한다.)
여기서 한가지... 칭얼칭얼 대고 잠드려고 할때 절대 눈을 마주치거나 아는척을 해주면 안된다. 엄마 아빠가 옆에있고 자기를 걱정해주는 눈으로 쳐다보면 아이는 더 운다. (눈치보면서.. 누가 나 안아줄꺼야~~)
나림아 힘들지?? 좀 만 더 연습하면 밤에도 금방 푹 잠들수 있을꺼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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