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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먹는 아기

20100714 _ 산다는 건 늘 그렇지만 세상에 쉬운일은 없지. 오른손에 포크를 들고 왼손으로 집어먹을 수도 있고 발싸개를 손에 끼고 잘 수도 있는 일이다. 더보기
20100712 _ 베베파크 블럭 삼매경에 빠진 나림양과 단잠자는 석준군 나림이 어린이집 보내고 데려올때 석준이는 어떻게 할까?? 걱정이였는데 석준이가 자는시간이 비교적?! 일정해서 별 어려움은 없네요. (먹고싸고 쉬다가 또 먹고 해서 그렇지 잘때는 또 푹 주무시는 편입니다) 가끔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나림양 아침먹을때 자기도 먹겠다고 하는군요.. 쩝. 그럴때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엄마 누나 갔어요??" 월요일 아침 나림이 어린이집 갈 시간까지 잘 자고 있던 석준군이 일어납니다. ㅎㅎ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중인 석준군 병원다녀와서 또 주무시네요.. "엄마 나림이 왔어요~~" 어린이집에서 3시에 돌아오는 나림양.. 점심먹고 낮잠자고 와서 그런지 집에오면 간식을 내놓으라며 난리십니다. 미리준비해둔 수박을 주었더니 포크는 오른손에 수박은 왼손에 들고 드시네요.. 엄마.. 이거.. 더보기
20090903_생후357일 할머니랑 한복사러 갔다왔어요. 허리엔 도넛을 차고 아침부터 열심히 독서중인 나림양~~ 조만간 다가올 나림양 돌을 위해 오늘 할머니랑 한복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할머니 ~~ 나림이 이뻐요??" 새침한 모습으로 곱게 차려입은 나림양~~ 한복입은 모습이 너무도 이뻐 에누리없이 바로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 누구랑 전화해요??? 여보세요??" 나림양 할머니 핸드폰에서 눈을 못떼네요~~ 정말 아가들의 핸드폰사랑은 어찌된 것일까요?? ㅎㅎ 이어 시작된 나림양의 쇼쇼쇼~~~ 짝짜꿍 짝짜꿍을 해가며 할머니앞에서 춤을 춥니다. ㅎㅎ 할머니 애간장이 다 녹으셨네요.. ㅋㅋ 퇴근한 아빠를 위해 다시한번 한복으로 갈아입은 나림양 "아빠~~ 나림이 이뻐요??" 뒷모습도 이렇게 곱습니다. ㅎㅎ 정말 나림양에게 너무 잘어울려서 돈이 하나도 .. 더보기
20090813_생후336일 키위보다 수박을 더 좋아하는 11개월 나림양 "엄마, 나림이도 컴퓨터 할래요~~" 나림양 이제는 책상위에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하겠다네요.. "나림아~~ 엄마 잠깐만 하자?? ^^;; 응??" "아앙~~ 엄마는 맨날 컴퓨터랑만 놀고~~ 컴퓨터 미워요! 나림이랑 놀아주세요~~" 나림양 엄마가 몇일째 사진 고르느라 컴터만 보고 있다고 화가 났습니다. "ㅎㅎ 역쉬 엄마는 눈물에 약해~~~" 나림양 엄마가 안 놀아준다고 징징대다가 퍼즐책을 보여주니 엄마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ㅡ.ㅡ;; 나림이가 보는책 _ 기탄 놀배북 중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 (퍼즐책) "엄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나림이 퍼즐에 집중해야 한다고요~~" 나림양 컴퓨터 테러하랴... 징징대랴.. 퍼즐책공부하랴.. 피곤했는지 곤히 낮잠을 주무시네요. ㅎㅎ "냠냠~~ 엄마 자고 일어.. 더보기
20090627_생후289일 수박먹고 골든키위먹고 나림이는 과일이 좋아요~~ "엄마 오늘도 왜케 더워요?? 수박한접시 더 주세요~~" "홍홍 잘 먹었어요. 다 먹고 난 수박은 얼굴과 손에 발라주세요~~" "냠냠냠 이건 네모~~"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온 블럭을... 그냥 먹어버리네요.. 에효~~ 오후에는 엄마와 함께 외출을 합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죠~~ "나림아~~ 아~~ 키위먹자 ㅎㅎ" "아이셔~~ 아이쿠아~~" "나림아 맛있지?? 이거 안 시거던~~ 근데 표정은 왜 그러니??" 나림양 오늘도 허리우두 액션이 입니다. 달달한 골든키위를 주었는데 표정은 ㅋㅋㅋ "나림아 안녕!! 우리는 만나자 마자 이별이구나~~" 일주일뒤 돌아가는 노기 카오리양. 삭발한 솔이는 집에서 아빠와 함께 있고 혼자 외출한 솔이엄마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한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