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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06_생후237일 아빠가 일찍 들어왔어요... ^_^


나림양의 즐거운 하루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엄마 빨리 이유식 안주면.. 이거 먹을꺼예요~~"
동시에 두 개 아이템 획득~~!
오늘의 아이템은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와 맑은 물 삼다수 입니다.


"엄마 이속에 나림이 옷이 들어있어요~~ 어떻게 된거예요??"
세탁기가 돌아가는 게 마냥 신기한 나림양입니다.


"ㅎㅎ 반짝반짝 작은별... 다 먹어줄테다... ㅎㅎ"
아기체육관은 여전히 2단계...
이제는 앉아서 건반을 누르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엄마.. 나림이 곰돌이들이랑 놀아도 되죠??"
낙하산 곰돌이들을 옷장 손잡이에 매달아 주었습니다.


"안녕 곰돌아~~ 이리와.. 나랑 놀자 이게 왜 안떨어지냐??"
따귀 맞는 곰돌이.
곰둘이들이 좀 불쌍하긴 합니다... -_-;;


"엄마 나림이랑 안놀아주고.. 빨래랑만 놀아요?? 나림이가 빨래 다 어질러놓을꺼예요~~"
이번엔 기저귀를 테러하는 나림양.
거제도 여행 이후에 천 기저귀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림이의 이유식이 본격화 되면서 응가 양이 엄청 많아져서
천기저귀로는 감당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

여름이라 비도오고 습한 날씨를 고려하면
빨래를 말릴 마땅한 공간도 없고...

그래서 천기저귀는 당분간 봉인해 놓을 예정입니다.


"아이참... 나림이블로그 보셨으면 댓글도 좀 달고 그러세요.."
기저귀 테러 후 댓글 확인하는 나림이.


네. 그렇습니다. 나림양은 이대 나온 사는 여자입니다.


"엄마 오늘 왜케 더워요~~ 나림이 힘든데... 아빠는 어디갔어요??"
"나림아.. 좀 만 기다리면 아빠 오실꺼예요~~"
은행안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나림양.
오늘은 아빠가 야근을 하고 일찍 퇴근하는 날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도 좋네요...

여기는 시청역 근처의 캐논센터가 있는 건물입니다.
미러가 탈출한 5D군을 맡기고, 1층 은행에 들려
청약저축종합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엄마 오늘은 좀 더운데요??"
5월인데.. 거의 여름날씨랑 나림양이 많이 더워하네요.. ㅡ.ㅡ;;


"이유식도 다 먹었겠다. 창밖 구경좀 해볼까요??"
근처에 있는 유림면에 들렀습니다.

엄마는 냄비우동, 아빠는 메밀국수를 먹었습니다만,
이 집도 유명한 만큼 맛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림이는 이유식 한통을 싹싹 비웠습니다. (저게 100CC가 넘더군요...)


우체통도 새 단장을 했군요.
우체통에 칠한 페인트가 묻어도 보상하지 않는다네요...
조심해야 할 듯...


"엄마 바깥세상 구경하고 싶은데. 버스가 너무 빨리지나가요~~"
바로 버스에 탑승.
나림양은 또 세상구경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엄마가 사과를 먹자 나림양이 쳐다봅니다.
"또 엄마만 먹는거에요? 나림이도 주세요..."
식탐이 늘어만가는 나림양입니다.


"엄마는 나랑 안놀아주고, 너만 쳐다보고 있던데.. 너 나랑 한판하자!!"
이번엔 자다말고 일어서서 컴퓨터 테러중입니다.

결국 오늘도 어렵사리 잠든 나림양.
여행의 피로는 많이 가신 모양이지만,
야간에 잠을 설치면서 이동해서인지
깨어진 수면리듬이 잘 돌아오지 않네요...

어서 편한 잠을 잘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