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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28_생후259일 피부엔 역시 이유식 팩이 짱이라고요~~ 팩하는 나림양


"엄마 역시 피부엔 이유식 팩이 짱이라고요~~~"
느즈막히 일어난 나림양 오늘은 단호박 미음 팩을 하셨네요.. ㅎㅎ


"ㅎㅎㅎ 엄마 팩 안해줘서 삐졌어요??"
나림양 아기체육관을 부여잡고 엄마한테 놀아달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아침먹고 얼굴닦이고 옷갈아입고, 응가하고 엉덩이 닦고 옷갈아입고,
나림양 날이 더워서 인지 물로 닦아주니 마냥 좋아하네요. ㅎㅎ


"얼굴 팩도 했겠다, 응가도 했겠다. 어디한번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어느센가 힘이 세졌는지 약상자를 잡아당깁니다.~~~


"엄마~~이 속에 잼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나림이 다 가져도 되요??"
"나림아 그거 말고 꽉꽉이랑 놀자~~~"


"안녕 니가 꽉꽉이구나~~"
나림양 정작 꽉꽉이는 깔고 누워서 책을 거꾸로 뒤집어서 봅니다. ㅡ.ㅡ;;


"엄마 무당벌레가 기절했어요~~~"
"나림아~~ 무당벌레 아이 이쁘다 해줘야지~~"


"니네들은 누구냐?? 나랑 내려와서 같이 놀자~~~"


"엄마 애네들이 나림이랑 안놀아줘요~~"
나림양 보행기에 빨래를 부여잡고 놀아달라고 하네요~~~


"엄마 아직도 삐졌어요?? 나림이랑 이제 놀아주세요~~~"
"이나림 앞으로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요~~"


"엄마가 아직 삐져서 나림이 혼자 공부해요~~"


"엄마 담부턴 이유식 팩 꼭 같이해요~~ 나림이만 이뻐지지 않을께요~~"
"나림아 그게 아닌데~ 그건 오해예요~~"


"엄마 나 좀 봐요~~ 나 잘 일어나죠~~"
나림양 혼자서 일어났다가 혹여라도 넘어질까 천천히 앉았다를 반복합니다. ㅎㅎ
그런데 왜 움직이는 보행기를 잡고 설까요?? 위험하게시리~~ 쩝~~


목욕하고 잘 준비? 중인 나림양
아빠가 돌아오는 길에 사온 아이스크림을 나림양만 안주고 둘이서 먹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엄마 이러기예요~~ 이유식 팩 안해줬다고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걸 아빠랑 둘이만 먹어요??"

나림양 충격이 컸는지 다 먹은 설레임에다가 화풀이를 하고 11시가 다 되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ㅎㅎ
내일부터 이유식 먹을때 엄마한테도 팩해준다고 할까봐 겁이 나네요~~~
나림아~~ 그게 아니거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