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621_생후283일 컨디션 회복한 나림양 스토케타고 용문사로 고고~~


"엄마 나림이 일주일동안 아파서 친구들도 못만나고 집에만 있어서 심심했어요~~~ 놀러가요!!"
"나림아 이유식 먹고 가자~~ ㅎㅎ"

컨디션 회복한 나림양 ㅎㅎ 이제 좀 살만한지 그새 심심한 표정입니다.

"미끌미끌. 물 만지니 기분좋아요~~"
물 마시라고 컵 줬더니 다 쏟아버리고 손가락 장난하는 나림양..
식판에 물 닿은 기분이 좋은지 한참을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ㅎㅎ

부랴부랴 아점 먹고 나온 나림이네 식구.


"엄마 뭘 자꾸 꾸물거려요. 나림이 준비 다 했는데.. 빨리 출발해요!! 고고~~"


"아직 멀었어요?? 나림이 답답해요!!"
나림양 한참을 카시트에 꽁꽁 묶여있으니 답답한지 인상을 쓰십니다. ㅡ..ㅡ;;


북한강을 지나고~~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서~~


"아빠! 스토케도 안전운전 부탁해요!!"

드뎌 용문사에 도착!!
주차요금은 3000원 / 공원 입장료는 1인 1800원입니다. 물론 나림양과 스토케는 공짜죠.. ㅎㅎ


분수대와 아이들...
나림양 분수를 보니 또 눈이 동그래 집니다.
나림이 속마음 _ 나도 저기서 놀고 싶은데... 엄마는 유모차에 꽁꽁 묶어놨어 ㅡ.ㅡ;;


"전시장에 들러서 나비와 나방, 곤충들 보고 가세요~~~"


작은 전시실이 있어 들어가 봤더니..
나림양은 보라는 전시는 안보고 아빠 얼굴만 쳐다봅니다.
"아빠! 이런게 잼있어요?? 나림이는 밖이 더 좋은데~~ 떱 ㅡ.ㅡ;;"

그리하야~~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합니다.
용문사는 입구부터 길이 잘 되어있어 유모차타고 나들이 온 가족들이 많더라고요..
약간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아빠에겐 문제없죠. ㅎㅎ



시원한 산길을 걷고있는 나림양과 아빠


"아빠 나도 물길로 걷고싶어요~~"
"나림이가 혼자 걸을수 있을 때까지 참아요 ㅎㅎ"
"휴~~ 또 안됀다고요??" 시무룩해진 나림양


길 옆으로 난 물길.. 신발을 벗고 걸을수 있습니다. ㅎㅎ


시원한 산길을 걸으니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마음도 너그러워 지는것이 ㅎㅎ 암튼 좋더라고요..


한참을 사진찍고 있는사이.....  나림양과 아빠는 멀리도 가버렸습니다. ㅡ.ㅡ;;


용문사에 핀 양귀비!!


그 이름도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
1000년은 더 됐다고 하는데...  그 크기와 모습이 아주 멋지더군요~~

잠시 아빠와 나림양이 둘만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고.. ㅎㅎ
엄마는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이라 빛이 너무 좋았습니다.


"엄마 이렇게 이쁜 나림이가 여기있는데.. 사진찍으러 어디로 갔어요??"
"나중에 나림이 크면 보여주려고 엄마가 담아온거예요~~"


어디선가 소독약 냄새가 나서 서둘러 나와 뒤를 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뿌리셨더군요.
어릴적 생각이 잠시 ㅎㅎ


여기까지 왔는데 가족사진 한장찍어야죠!! 하나 둘 셋!!


"엄마 이게 무슨 가족사진이예요?"
나림양을 위해서 앞으로 어디가면 다른사람에게 부탁해서라도 한장씩 찍어놔야겠습니다.

하산?!! 하는 길





"나림아 오늘 잼있었어요??"
"네~~~"
나림양의 너무 이쁜 맑은 눈망울입니다.  나림아 근데 코에 상처는 뭥니?? 쩝 ㅡ.ㅡ;;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가 좀 밀리긴 했지만 별 탈 없이 잘 놀고 돌아왔습니다. ^^;;

사족1. 이날 하지였는데 정말 해가 길긴 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찍은 시간이 거의 8시였죠.. 아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