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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619_생후281일 세브란스 병원 다녀왔어요~


이대입구역에서 세브란스 병원을 가기 위해서는...
신촌 방향 -> 신촌역으로 우회전 -> 신촌역 끼고 우측으로 굴다리를 지나서 -> 육교를 건너면
세브란스 병원에 갈 수 있습니다....

이 육교는 양쪽으로 엘리베이터가 갖추어져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도 얼마든지 건널 수 있답니다...ㅎㅎ


나림양 꽃 보세요~~


육교가 아니라 꽃길이네요... 이뻐~이뻐~~ㅎㅎ


"엄마, 나림이가 이뻐요, 꽃이 이뻐요?"
"당연히 나림양이 이뻐요~"


"엄마 정말이죠? 근데 나림이 병원엔 왜 또 데꾸왔어요?"
나림양 이제는 약도 알고 병원도 아는 것 같아요...ㅠㅠ
병원에 오니 살짝 긴장하는 나림양입니다.


한석주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나림양입니다.
나림양은 생후 1개월 채 안됐을 때 수술을 해서...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엘 옵니다.
이번에는 2개월 만에 방문이네요...


진찰을 마치고 잠든 나림양
이번에도 별일은 없네요... 담번엔 6개월 후에 보자고 하십니다... ^_^


"엄마 나림이 더우라고 이렇게 꽁꽁 싸맨거에요? ㅡ_ㅡ"
에어콘 바람에 추울까봐 가디건을 덮어줬는데 밖에 나오니 넘 덥네요...
여름엔 아가들 체온 유지시켜주기가 넘 힘든거 같아요...


나림양 병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사고쳤습니다.
어느 덧 힘이 세져서 플러그를 덥썩 잡더니 쑥 뽑아버렸다는...ㅠㅠ

저 플러그 하나에는...
엄마의 컴퓨터, TV, 라디오,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이 붙어 있었다죠...으윽...
엄마 블로그 올릴려고 사진 편집하고 있었는데...ㅠㅠ

나림양 이제는 한방에 모든 테러를 평정하는군요...ㅎㅎ


이번엔 전자모기향을 노립니다...
다른 건 만져도 뭐라고 안하는데...
모기향은 해로울까봐 만지라고 두질 못하겠네요...ㅠㅠ


그렇다고 양말을 먹을 건 없잖니? ㅡ_ㅡ;;


"메롱, 엄마는 전부 다 안된다고만 하고 흥~"


"꽉꽉이 읽어주세요... 나림이 잘래요..."

나림양 심통난 표정으로 꽉꽉이를 만지작만지작 합니다...ㅎㅎ
저녁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밤부터 비가 왔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나림양이 잘 견뎌줘야 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