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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620_생후282일 비오는 토요일엔 빨간 떡볶이를~


나림양 아침부터 테러에 나섰습니다.
엄마 아빠 아침 드시는데 김치를 집중공격, 상 아래로 내동댕이 치더군요... ㅡ_ㅡ

치우다가 증거를 남겨야할 것 같아 사진을 찍어둡니다.
나림양 크고 나면 낱낱이 따져야겠습니다....ㅎㅎ


촉각볼과 곰돌이를 가지고 노는 나림양
무당벌레는 언제나 찬밥입니다.


비오는 날, 떡볶이가 급 땡기더군요...
원래는 공덕동 홀리데이인 뒤편에 코끼리 분식에 가고자 했으나,
아기를 안고 가기에는 힘든 장소일 것 같아,
동네 분식집을 찾았습니다.

떡볶이와 불고기 덮밥을 시켜 먹고
나림양은 준비해간 쇠고기흰쌀죽을 먹였습니다.
나림양 아침을 조금 먹고 배고팠던지... 100CC를 다 먹더군요...ㅎㅎ

(음식사진은 먹느라 정신없어 생략...ㅎㅎ)


"엄마 비오는데 어디 갈거에요?"
비도오고 바람도 쌀쌀한 것이 나림양 데리고 돌아다니기엔 좀 무리다 싶더라구요...


"아니에요... 날씨도 우중충한데 집에 들어가서 엄마랑 놀아요~"
"네... 나림이 집에 가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비를 흠뻑 맞은 화분이 보기 좋더라구요...


나림양 돌아오자마자 응가를 퍼직 해서...
언능 씼고 기저귀를 했습니다.

"나림양 기분 좋아요?"


"네, 엄마... 나림이 기분 좋아졌어요~"


한 손은 빨랴 한손은 카메라 만지랴 바쁜 나림양입니다.



"나림양, 에그쉐이커는 먹는게 아니에요~~"
"근데 엄마 이거 딱 한입 크긴데요? ㅎㅎ"

나림양 에그쉐이커가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만...
마데인차이나라서 초큼 마음에 걸립니다... =_=;


"엄마, 내일도 나림이랑 놀아주셔야 해요~"
나림이 기분좋게 놀았나봅니다.


나림양이 잠든 동안 엄마와 아빠는 못 본 미드도 보고 영화도 보았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