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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702_생후294일 하나님. 나림이 유리드믹스 가는날이니까 비 좀 멈춰주세요. 네???


"엄마 빨리 일어나세요. 오늘 친구들 만나러 가야죠~~~"
나림양 아프다고 집에만 있었더니 친구들을 빨리 보고 싶은가 봅니다. ㅎㅎ

그런데 이게 웬일 아침부터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 치며 비가 내리는 것이..
어째 날씨가 안 도와주네요..


"하나님. 나림이 오늘 유리드 믹스 가는날이니까 비 좀 멈춰주세요. 네??"
나림양이 윗 분께 전화를 해서 인지 비가 조금 수그러 들었습니다. ㅎㅎ


"엄마 비 그쳤어요?? 나림이 친구들 만나러 갈 수 있어요??"


"엄마 빨리 준비하세요. 안그럼 나림이가 테러할꺼예요~~"


"왜 자꾸 꾸물대세요~~ 빨리가야죠~~"
나림양 엄마 준비가 늦다며 심술입니다.


"아함!! 엄마 나림이 졸려요~~~"
"안돼 나림아 좀 만 참자~~"


"애들아 안녕~~"



유리드믹스 수업듣는 친구들 건이, 수정이, 태희

드뎌 숙명 유리드 믹스 수업시간 ㅎㅎ


"선생님 그거 뭐예요??? 나림이도 주세요??"



"나림아~~ 이리로 오세요~~ ㅎㅎ"

이번 수업시간에는 막대가지고 놀기 - 바닥에 굴리기 / 두개 가지고 소리내기
찍찍이 노래부르며 공 탐색하기 등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ㅎㅎ

이날 저녁 나림이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많이 아팠습니다.
열 감기땜에 고생했던 아이를 조금 나았다고 비 오는날 데리고 외출해서 기침을 심하게 한 건 아닌가 ㅜ.ㅜ;;
엄마는 또 후회를 했네요.. 흑흑 ㅡ.ㅡ;;
나림양은 예민한데 엄마는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나림아!!!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놀자 호호!!

사족1. 나림양 아프다고 블로그를 소홀히해서 나림이 300일도 그냥 지나갔네요..
나림아!! 미안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