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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701_생후293일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나림양 "엄마 나림이 좀 꺼내주세요"


"엄마, 나림이 얼굴 부었어요. 사진찍지 마세요~~"
아침에 일어난 나림양 정말 많이 부었네요.. ㅋㅋㅋ


"엄마, 나림이 다 나았는데 또 병원가요???"
열도 내리고 컨디션도 좋아져서 설사약만 처방 받아온 나림양 ㅎㅎ


"오늘은 무얼 가지고 놀까?? 네모는 여기있고~~"


"냠냠냠.. 역시 씹는맛은 나무블럭이 최고야~~"
"나림아 그거 자꾸 빨면 설사한다.. 그럼 또 약먹어야해요~~"


"으엑~~ 약 먹는거 싫어요"
나림양 이제는 약 얘기만 들어도 싫은가 봅니다. ㅡ.ㅡ;;


"홍홍홍~~ 엄마 이제 초점책은 시시해요~~"


"나림아~~ 아~~ 요플레 먹자 ㅎㅎ"
나림이 주려고 사온 요플레.. 감기에 설사땜에 안먹이고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유통기한이 간당간당..
나림양은 몇숟가락 드시고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네요.. 결국 엄마가 먹었답니다. ㅎㅎ


"이나림~~~"
내일 수업시간에 쓸 이름표를 달아주니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음.. 엄마 몰래 여기 들어오긴 했는데~~~"


"으윽~~ 이리도 막히고 저리도 막히고~~ "


"엄마 나림이 꺼내주세요~~~ 으윽~~"
나림양 구석 자리로 혼자 들어가서는 빠져나오지 못해 울고 있네요... ㅎㅎ


"엄마, 나림이 이제 혼자서도 물 잘 마셔요"
나림양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으니 내일은 친구들 만나러 가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