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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801_생후324일 쌍숟가락의 나림이 - 숟가락은 전부 내꺼!!


"리모콘도 획득하고 형광펜도 획득하고... 또 뭐 없나??"

이제는 나림양이 뭘 집든, 뭘 하든 그냥 내버려두는 편이라... 나림양이 오히려 심심해 하는거 같아요...ㅎㅎ


"애휴~ 이걸 다 뒤져도 재미난게 없네~~"

장난감 상자 어지르기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손 끝 감각을 키워주려면 손으로 집어먹게 해야 한다고 해서
되도록 스스로 집어먹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나림양은 먹는 것 보다는 주물러 터뜨리는 걸 더 좋아하는 듯 합니다...ㅎㅎ


"엄마, 바나나 같이 끈적거리는 걸 주심 손이 끈적 거리잖아요..."


"요 냄비 안에 또 맛난게 들었을려나~"

라면 끓여먹던 양은 냄비인데 이제는 나림양 장난감이 되었네요...ㅎㅎ


"아 창피해~~ 엄마는 저런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고...ㅠㅠ"

지금 나림이네 컴퓨터 바탕화면은 이유식 팩을 한 나림양 사진입니다...ㅎㅎ


"이거 어떻게 꺼내서 먹는거야??"

뻥튀기 과자를 봉지째 주었더니 열심히 입구를 찾고 있는 나림양입니다...ㅎㅎ


"아휴~ 노느라고 힘들었다... 좀 쉬어야지..."


"엄마, 이 숟가락 다 나림이꺼 맞죠??"

자기가 숟가락을 들고 먹도록 시키고 있는데...
나림양은 이유식보다 숟가락이 더 좋은가 봅니다...

먹이는 대로 뺐어서 엄마에게 주질 않네요...


이유식 팩은 기본중에 기본이고요...


이유식을 떠주려고 숟가락을 뺐으니 인상을 씁니다..ㅎㅎ


고슴도치 엄마라서 그런지
나림양이 이유식을 코끝에 뭍혀도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주기를 기도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