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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육아일기

20081220_나림 100일

드디어.. 울 나림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었다.
3.06kg 로 태어난 나림이가 12월12일날 몸무게를 쟀을때 6kg 였으니... 지금은 아마 더 늘었을 거다. 너무 작고 가벼워 세게 잡기라도 하면 으스러 질것 같았던 아이가 벌써 백일이 되었다니..
언젠가.. 라디오에서 들으니 아이들은 태어나서 3년동안 부모에게 진 빚을 다 갚는다고  한다. 처음 기었을 때, "엄마"라는 말을 했을 때, 걷기 시작할 때.... 그 작은행복들이 아마 그 이전의 삶들을 송두리채 바꾸어 놔도 괜찮을 만큼. 아니 그 이상이다.  

나림 백일 행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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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무슨날이라고?? 아빠! 나림이 졸린데.. 사람들이 왜케 많아??"
졸린눈을 한 나림이 아빠가 안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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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이 백일상.
백설기. 수수팥떡.
동태전, 호박전, 떡갈비.
잡채, 소불고기,
미역국, 나물3가지.
반이상이 할머니가 해온 음식들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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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왜 나림이랑 있는데 전화받아... 싫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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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 통통 나림이랑 엄마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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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돌아간 후....
칭얼칭얼 대다 겨우 잠들었다.
나림아... 건강하게 자라야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