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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100902 _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한테 별 일 없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네~ 별일 없어요~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밤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TV가 없는 나림이네는 여느 날과 다름이 없었다죠...ㅎㅎ



나림이는 일어나자마자 블록 삼매경입니다.
어린이집에 가려고 했는데 전화가 오더니 휴교라고 하네요...ㅎㅎ


날씨가 흐리고 기압이 낮은 날이면 아이들도 조금은 다운되는 듯 합니다.


여전히 블록 삼매경인 나림양.


창문을 내다보고 깜짝 놀랐네요... 온 거리가 나뭇가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밤사이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고생을 많이 한 모양이더라구요...

나중에 알았지만, 집앞 공원에도 아름드리 나무들이 쓰러졌더라구요... @_@


하루종일 잠을 청하는 석준군.


엄마가 업어서 겨우 재운 나림양.


자고 일어나서 뽀로로, 패티와 목욕 한판.


엄마, 오늘 너무 심심했어요~

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다음날...
아기들은 무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별다른 피해 없이 넘어갔으니 감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