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_ 생후 183일 (만6개월)
아기들은 만 6개월이 되면 엄마로 부터 받아 나온 철분이 거의 소모되므로 철분 흡수율이 높은 쇠고기를 먹어야 한다. 모유먹는 아가들은 만 6개월때 이유식을 시작하므로 쌀미음을 잘 먹는 아이들은 야채대신 쇠고기를 넣은 쇠고기 미음을 바로 먹인다.
쇠고기 미음 레시피 _ 불린쌀 15g, 쇠고기 5g, 물 120cc
1. 불린쌀(15분~20분)은 약간의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간다.
2. 얇게 썬 쇠고기는 120cc의 물을 넣어 삶은 후 건져내 곱게 다진다.
3. 곱게 간 쌀과 쇠고기를 육수물(2)에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5분정도 끓여낸다.
4. 완성된 이유식을 체에 걸러낸다.
* 아기를 안고 집앞 정육점에서 쇠고기를 사니 아저씨가 알아서 고기를 얇게 썰어주셨다.
ㅎㅎ 아저씨 감사 ^^;;
"엄마 나림이 배고픈데 언제 이유식 줄꺼야??? 난 이유식보다 엄마쭈쭈가 더 좋은데..."
"나림아 조그만 기다리렴~~ 엄마가 맛난 쇠꼬기.. 이유식만들고 있으니.. ^^;;"
"엄마..... 배고프단말야.. 더이상 못참겠어 ㅡ.ㅡ"
완성된 이유식. 외쪽은 엄마꺼.. 오른쪽은 나림이꺼..
* 아이가 이유식을 잘 안먹을 때는 엄마가 함께 먹어주세요.. 냠냠냠냠.. 맛있게 먹는 엄마를 보며 아기도 한번 더 받아 먹는 답니다.
"음~~~ 오늘껀 좀 맛있어 보이는군.. 쩝 ㅡ.ㅡ"
나림양 아침부터 부랴부랴 만들어준 이유식은 두숟가락 먹고 또 고개를 절레절레...
나림아.. 이거 맛있는거야....... 아무리 달래고 얼러도 안먹겠다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일수는 없지않은가.. 쩝.. 할수없이 다음날 주기로 하고 엄마가 다 먹었다.
"아~~ 맛있다. 냠냠냠냠 약오르지?? ㅋㅋ"
"엄마 이속에 뭐 있어?? 엄마랑 아빠랑 맨날 여기 문 열더라.. 낑낑.. 잘 안열리네.."
"낑낑 열었다. 우와... 보물창고네. 나림이도 이제 매일 열어야지"
결국 혼자힘으로 문을 연 나림양.. ㅎㅎ 나림아.. 장하다 장해..
"앙~~~~ 나림이 졸린데.. 엄마 나림이 쏘서에 혼자두고 어디간거야~~"
이젠 잠시도 혼자서 안놀려고 하는 나림양.. 나림아.. 엄마 여깄다.. ㅎㅎ
졸린 나림이 재워두고 문화센터 갈 준비중인 엄마..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나림양 자다가 말고 뒤집었다.
가끔 새벽에 자다말고 뒤집어서 찡찡대고 우는데.. 나림양 뒤집은 상테로 얌전히 자고 있다.
"앙~~~ 하암~~~ 엄마 나림이랑 맨날맨날 놀아줄꺼지~~~"
나림양 문화센터 가야하는데 잠이 깊이 들었다. 결국 자는아이 깨워서 옷입혀 문화센터로 고고~~~
비눗방울 보고 고민에 빠진 나림이와 태희 ^^;
비슷한 개월수 아이들이라 비눗방울을 보고 하는 모양도 같다.
"엄마.. 비누방울 너무 이쁘다. 나 만지고 싶은데.. 앞으로 갈수가 없어 낑낑~~ 낑낑~~"
"나림아 안녕~~~ 딸꾹 딸꾹"
수업시간 내내 딸꾹질한 민서
나림아... 신기하지?? 세상에는 신기한 게 너무 많단다..
우리 매일 한가지씩 배우자~~
우리나림이 만 6개월 된 날...
너무 긴 하루였다. 나림아.. 여태 감기한번 안걸리고 튼튼하게 잘 자라준 나림양..
앞으로도 건강하게 쑥쑥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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