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림양 이유식 시작한지 딱 일주일..
처음엔 멋모르고 받아먹던 나림이.. 점점 가면갈수록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적게먹으면 두숟가락 정도이고, 많이 먹어도 열숟가락을 못먹는다. 쩝.
첨부터 너무 욕심내면 안돼겠지만 엄마는 조바심이 난다.
"엄마, 이유식 먹기 싫어요..맛없어요.. ㅡ.ㅡ;; 싱겁고, 느끼하고.. 이상해용!!"
사실 생각해 보면 이유식이 맛있을리 없다. 쇠고기만 넣고 끓인 육수에 쌀미음이라니..
그래도 어쩌겠는가???? 돌때까지는 간을 해주면 안좋다 하니.. 적응하는 수밖에... ㅋㅋ
엄마 - "나림아..내일은 맛있게 먹을꺼지???"
"앙~~ 맛없으면 안먹을꺼야~~~"
완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나림양..
아이들도 비가오면 피곤하고 울적한지.. 울 나림양.. 오늘 컨디션이 영 안좋았다.
엄마젖도 제대로 안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 찡찡찡..
일찍 목욕 시키고 재우기로 했다.
목욕 후 한컷... ㅎㅎ
"엄마.. 목욕하니까 좀 기분이 나아진것 같아용~~ 쭈쭈 주세요~~~"
목욕후 한참을 더 찡찡대다가 잠든 나림양...
오늘은 유난히 다른날보다 더 찡찡대고 컨디션이 안좋았다..
나림아... 봄이와서 꽃이 피려는데.. 그걸 시샘해서 날씨도 쌀쌀해 진거야~~
우리 나림이도 빨리 꽃놀이 가고싶은데, 엄마랑 오늘은 집에만 있어서 더 심심했구나..
날씨 따땃해지면 아빠랑 같이 유모차타고 놀러가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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