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림&석준 이야기/여행

20090503_나림이와 거제도 여행 3일째 #3/3 - 모감주나무, 대우조선, 회 먹고 집으로~

생후 234일 저녁입니다...ㅎㅎ

서쪽해안을 따라 돌면서 폐교도 보고
해지는 해안을 따라 가기 시작합니다.

모내기 철이 가까워졌는지 논마다 물을 가두어 놓았더군요.

논 바로 앞은 바다, 그 뒤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감니다.

@_@

한내리 모감주나무 군락입니다.
조선소들이 들어선 한켠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네요...

한내리 앞바다.
맞은편에 대우조선소가 보입니다.

석양을 받은 조선소

해가 집니다...

모감주나무도 석양을 받아 아름답습니다.

경상남도 기념물입니다.

해는 넘어가고

나림이 잠든 틈에 차를 빠져나온 엄마

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장승포로 갑니다.
멀리 조선소가 보입니다.

원래 저녁식사의 목적지는 "해물뚝배기" 집이었으나,
기다리다가 급 변경,
회를 먹기로 질르기로 했습니다.

거제도까지 와서 회를 못먹으면 억을할 것 같아서 무리했습니다...ㅠㅠ

부일회집 입니다.

"엄마 여긴 또 어디에요?"

"뭐 이렇게 사람이 많아..."

"나림아 오이 먹자~"
오이를 좋아하는 나림양 덥석 잡아듭니다...ㅎㅎ

이게 밑반찬...ㅎㅎ
먹는데 정신없어서 회 사진은 없네요...

생선전하고 멸치회무침이 특히 맛났답니다.

나림이도 이유식하고 당근, 오이를 먹느라 기분이 좋네요...ㅎㅎ

거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이날의 저녁식사 비용은 4인 10만원 입니다.
매운탕 포함되고요...
수유중이고 운전중이라 술을 안마셔서...
공기밥 4천원만 추가 되었습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았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 만찬이었습니다...^_^



숙소로 돌아온 나림양 리모콘을 획득 했습니다.

오늘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거제도에서의 세번째 밤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