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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09_생후240일 폴로 원피스입고 외할머니댁으로 고고~ 나림이는 꽃이 좋아요

아침 일찍 일어난 나림양.. 오늘은 엄마친구 결혼식도 가야하고 하남 외할머니댁도 가야합니다. ㅎㅎ
나림양 엄마 아빠가 큰맘먹고 마련해준 폴로 원피스를 입었네요.. ㅋㅋ


"너는 누구길래 아빠가 허리에 차고 당기냐??"
예식장 가려고 이쁘게 차려입은 나림양 아빠 허리띠를 부여잡고 일격을 가합니다. ㅎㅎ


"엄마 지연이모 어디있어요?? 오늘 나림이 이모부 생기는 거예요??"
"이모 저기 있는데 나림이 못알아봤구나.. ㅋㅋ 오늘 아주아주 행복한 날이니까 나림이도 축하해 주세요~~"
결혼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하남시로 향했습니다.



상할머니와 나림양
나림양 상할머니가 조금 낯설긴해도 금새 친해졌습니다.
상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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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할머니집 화단에 있는 화분들입니다. 워낙 꽃가꾸고 나무 키우는걸 좋아하셔서
어버이날이면 꼭 화분을 하나씩 사가곤 하는데요...


올해는 이쁜 나림양의 미소와 활짝핀 화분을 드렸습니다. ㅎㅎ

"엄마 이거 나림이꺼 같은데요??"
나림양도 외숙모께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공개는 아이템 획득에서.. ㅋㅋ


"엄마 나림이 쭈쭈 주세요~~~"
"우리 나림이 어딨나?? 까꿍~~~~"
엄마와 나림이 새로운 놀이 발견!!! ㅋㅋ

아이템 획득하고 쭈쭈도 먹고 기분좋아진 나림양과 산책에 나섰습니다. ㅎㅎ

"엄마 이 꽃 이름은 머예요?? 나림이는 꽃이 너무 좋아요~~~"
"이건 수국이란다~~~~"


"아빠 이 꽃 먹을수 있어요?? 이쁜꽃은 맛도 좋을것 같은데~~~"
"꽃은 먹는거 아니예요.. 아빠가 맛있는 간식 사줄께요"

"정말요?? 아빠 약속했어요~~ 나림이 쌀과자 다먹었어요 그거 사주세요 ㅎㅎ"
저희 어릴때는 사루비아꽃도 쏙쏙 빨아먹고, 아카시아꽃도 빨아먹고 했었는데....
요즘엔 먹어도 될까?? 걱정이 됩니다. ㅡ.ㅡ


길가에 핀 꽃들 ㅎㅎ


"니들도 참 이쁘구나~~ 내 미모만큼은 못하지만 ㅎㅎ"
그윽한 시선으로 꽃들을 바라보는 나림양.. ㅎㅎ


"아빠 엄마.. 내 말 맞죠?? 나림이가 제일 이쁘죠~~~"
아무래도 나림아빠, 엄마는 고슴도치인가 봅니다.


한적한 시골길의 미루나무 ㅎㅎ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 나림양은 곤히 잠드셨네요.. ㅎㅎ


"?? 넌 삼다수 친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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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양 외할머니 집에와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아침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이유식도 못챙겨온 나림엄마..
나림양 오늘은 외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이유식을 먹었는데요...
엄마가 살짝 맛을 보니 간이 되있더라고요..
외할머니 "간을 약간은 해야지.. 너무 안하면 소화도 안돼고 애한테도 안좋아..
니들 키울때는 다 그렇게 해서 먹였어~~ 나림아 맛있지??"
에구구구  ㅡ.ㅡ

암튼 나림양은 오늘 외할머니댁에 와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사족1. 나림양 전날부터 변비가 있는지 응가를 염소똥처럼 한덩이 한덩이씩 싸서 엄마속을 태웠는데요...
          아무래도 이유식을 너무 되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배 맛사지 많이해주고(응가하려고 힘줄때마다)
          이유식을 약간 묽게 해주니 변을 보더라고요..  무심한 엄마 또 반성반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