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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10_생후241일 "여보세요??" 발 전화걸고, 요플레먹고 아이셔~~ ㅎㅎ

5월10일 나림이네 가족은 늘어지게 쉬기로 했습니다.


"엄마 오늘은 아무대도 안가요?? 나림이 공부하고 놀아도 되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나림양도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는걸 보니 천상 우리가족이다 싶네요... ㅋㅋ

"엄마 나 열쇠랑 대화중이니 말시키지 마세요~~~"
어린이날 선물로 외숙모께 받은 원피스를 입히고 사진촬영을 하려 했더니 나림양 협조를 안해주네요..


기타를 치며~~ 띠링 띠링~~
"역시 주말엔 뒹굴뒹굴이 최고예요... "


마이크를 붙잡으며~~
"엄마 나림이는 자유로운 영혼이란 말이예요.. 기저귀도 벗겨주시면 안돼요~~"



"엄마 아빠가  TV만 보고 나림이랑 안놀아줘요~~"


"엄마 아빠~~ 할머니들은 나림이 얼마나 이뻐하는데... 할머니들께 전화할꺼예요~~~"
TV보는 아빠, 청소하는 엄마가 안보는 틈을 타 아빠 핸드폰을 잡고 좋아하네요..

"여보세요???" 발전화거는 나림양
"할머니.. 엄마 아빠가 안놀아줘요~~~"


한참을 놀다가 배가 고파진 나림양.. 요플레를 먹여보기로 합니다. ㅎㅎ


" 나림아~~ 아~~~ 아이 잘먹네~~~"


"엄마.. 이거 맛이 왜 이래요?? 으윽 ㅡ.ㅡ"


"나림아 이거 맛있는거예요~~~ 다시한번 먹어보자.. 아~~~"
"으윽~~ 이거 아닌거 같은데??"


"아이셔~~ 아이구야~~~"
ㅋㅋㅋ 나림양 요플레를 먹이니 이런표정이 나오네요.. ㅋㅋ .



얼마나 신지.. 발가락에도 힘을 주고 있네요.. ㅎㅎ 귀여운것


"엄마 담부터 그 하얗고 이상한건 주지마세요.. 너무 셔서 못먹겠어요~~"
"?? 맛있었다고?? 담에 또줄께~~~"
간식을 먹고 환히 웃는 나림양.. 신걸 먹고도 환히 웃어주니 담에 또 줘야겠네요.. ㅋㅋ
나림양의 일요일은 이렇게 저물어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