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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13_생후244일 나림이도 피자가 먹고싶어요...ㅠㅠ


엄마 아빠의 밥상을 노리기 시작한 나림양
이젠 이유식도 곧잘 먹습니다.

그런데...!!


나림양... 이유식을 마셔버린 모양입니다...ㅠㅠ

예쁜 얼굴에 수염달고 좋아하는 나림양...

이구... 지지...


이유식 먹으면서도 테러는 멈추지 않습니다...ㅎㅎ

숟가락 뺏어서 내동댕이 치기는 기본.
밥그릇 뺐기
이유식 손가락으로 먹기
손으로 이유식 장난하기
이유식 수염달기
온 몸에 이유식 팩(?)하기 등등등...ㅎㅎ


이제 식사를 하셨으니 테러를 하셔야지요...

스탠드와 레슬링 한판~~!


"너희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1번 블록과 3번 블록을 싸움붙이고 있는 나림양.


요즘은 아기체육관이 잡고 일어서기에 좋은 모양입니다.
조만간 3단계 변신을 시켜야 할 듯...ㅎㅎ

맨날 뒤어서 가지고 노는 나림양...ㅎㅎ


하지만 곧 본색을 드러냅니다.

"늘 이야기 하지만 말시키지 마세요...ㅡ_ㅡ  집중해야 한단 말이에요..."


스크린 세이버에 나림양이 좋아하는 무늬가 떴습니다.

나림양 급 관심을 보입니다.


"그것 참 신기하네..."

넑을 잃고 쳐다보는 나림양.


"엄마 이거 좋아요...ㅎㅎ"

나림양 사실 관심은 딴 데 있었군요.
오늘의 희생양은 역시 키보드였습니다.

나림양 큰걸 좋아하네요...ㅎㅎ


오늘도 외출에 나섭니다.

비 온 다음날 날씨가 매우 화창합니다.


페튜니아 꽃도 예쁘게 피었구요...


"엄마 여긴 어디에요?"
"응, 여긴 피자 먹는 곳이에요..."


"나림아 안녕~~"

엄마 친구인 현아이모가 인사를 하는데.. 나림양은 왠지 시큰둥 하네요.


"나림이도 먹을걸 달란 말이에요..."

나림양 의자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따분해 하는 것 같습니다.


"자, 나림아 귀여운 기린 딸랑이에요~"

현아이모가 딸랑이를 건네주자 웃으면서 받는 나림이입니다.


"나림아, 즐겁지?"

"네. 엄마. 근데 저건 뭐에요? 먹는거에요?"


"오늘은 엄마랑 현아이모랑 피자 먹으러 왔어요~~~ㅎㅎ"


"엄마 나림이도 먹고싶단 말이예요."

흐뭇한 엄마와 달리 나림이는 심통이 가득하네요...ㅎㅎ


"맨날 엄마 혼자먹고 나림이 삐졌어요 흥흥 아빠한테 다 이를꺼예요"


엄마만 먹는다고 심통내다가 잠들어버린 나림양입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기운이 없네요...

"나림양도 언능 커서 피자 먹어야죠??"


현아이모와 기념촬영 한 컷...

나림양 안도와주네요...ㅎㅎ 피자의 충격이 큰 듯.


그나마 젖 주고 좀 엄마가 안아주니 약간 풀리는 모양입니다.

"엄마만 맛난거 먹고 나빳어요... 다시는 그러심 안돼요?"




현아이모와 같이 집으로 돌아온 나림이.

집으로 오는 동안 심통난 건 다 잊어먹은건지...ㅎㅎ

현아이모와 재밌게 놉니다.


"이모 그거 되게 재밌어요...ㅎㅎ"

현아이모는 조금 더 놀다가...
아빠가 퇴근하고 조금있다가 가셨답니다.



상 할머니가 보행기는 꼭 사주라고 하셔서...
나림앙에게 보행기를 사주었습니다.

근데 나림양...ㅎㅎ
앞으로는 안가고 제자리에서 뛰기만 하네요...ㅎㅎ
벌써 쏘서에 익숙해진걸까요...


"아빠 오늘 현아이모도 보고 보행기도 타고 좋았어요...ㅎㅎ"


보행기에서 부스터로 옮겨 앉은 나림양.
다시 심통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근데 피자는 엄마 혼자 다 먹었어요...ㅠㅠ 엄마 혼내주세요...ㅠㅠ"



"나림이는 슬퍼요~~~ ㅠㅠ"

사실 오이는 심심하고 당근은 딱딱하고
이유식은 너무 질척거리죠...ㅎㅎ
나림이가 언능 커서 피자를 먹는 날이 와야 할텐데요...ㅎㅎ

나림양 외출했다 피곤했는지
한참을 징징대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하루가 또 그렇게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