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4_생후245일 오감발달놀이_나림이는 악기가 좋아요 ㅎㅎ

오늘은 오감발달놀이 수업가는 날 ㅎㅎ
수업시작하기전 엄마와 함께 근혜이모를 만났습니다.

"엄마 또 엄마 혼자 먹을려고 이런데 왔어요~~"

"오늘은 나림양 먹을것도 가져왔어요. 맘마먹고 오감놀이 친구들 만나러 가자~~"
"흥~~~"
나림양 웃어주질 안네요..

"오늘 친구들 만나러 가니까 나림이가 한번 봐줬어요~~"
나림양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기분이 좀 좋은 모양입니다. ㅎㅎ

후딱 점심식사를 마치고 롯데백화점 베이비라운지에서 이유식을 먹고 있는데 민서양이 왔습니다. ㅎㅎ

"민서야 안녕~~잘 있었어?? 머리묶고왔네~~"

"나림아... 안녕~~ 뭐 먹니?? 나도 좀 주라 ㅎㅎ"

나림양과 민서양 3개월동안 오감놀이하면서 만나고 민서네 집에서도 만나고 했더니
서로를 반기며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이맘때 아이들이 뭘 알까?? 하다가도 이런모습을 보면 흐뭇해집니다.

나림양 _ "민서야~~ 니꺼 좋아보인다. 나 한번만 가지고 놀자~~"

수정양 _ "나림아 이거 내가 가져도 돼?"

                                                   나림양 _ "엄마~~ 수정이 기린줘도 되요??"

수정엄마 _ "수정아 이건 나림이꺼예요~~ 나림아.. 여기있어요~~"

우리 아가들.. 문화센터에 오면 서로의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네요.. ㅎㅎ


비누방울 시간

민서와 나림양
지난주엔 나림양이 울어서 또 울까 걱정했었는데요.. ㅎㅎ

수정이

"엄마 이거 나림이가 터트려도 되죠??"
나림양 비누방울을 터트리며 좋아하네요.. ㅎㅎ

"민서야 너도 이리와봐~~~ 이거 잼있어 같이 터트리자 ㅎㅎ"

"동글 동글 파란색이네~~~"
나림양 마다카스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ㅎㅎ

악기탐색 시간

"앞으로 전진~~~"
선생님이 악기소리를 내자 우리아가들 앞으로 전진하네요..
정말이지 아가들의 감각을 자극하니.. 곧장 달려갑니다. 아구 귀여워~~

"나림이는 빨간색이 더 좋은데.. ㅎㅎ"
드디어 벨을 하나를 부여잡고 고민에 빠진 나림양이네요..

한참을 벨을 잡고 놀던 나림양 낙하산 놀이를 하려고 벨을 뺏으려 하자 울어대네요..
그래서 좀 더 놀게 했습니다. ㅡ.ㅡ;;

요즘 고집이 쎄져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뺏던지 먹던걸 뺏으면 뒤로 넘어가면서 울어댑니다. ㅎㅎ
이것도 좀 더 자랐다는 거겠죠~~~


오감놀이수업은 문화센터 첫수업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매주 아이의 발달을 선생님과 다른엄마들과 공유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엄마가 배울수도 있고,
베이비 마사지를 배워 나림양 변비있을때 배맛사지도 해주고. ㅎㅎ

다음학기때는 나림양은 유리드믹스 수업을 듣습니다.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터라.. 음악들으며 하는 수업을 들어보려하는데.. 어떨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