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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520_생후251일 나림양의 인사동 방문기


"엄마 오늘은 뭐 재밌는 거 없어요?"
막 잠에서 깬 나림양,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이 귀엽습니다...ㅎㅎ


"이 안엔 뭐가 들어있길래 아빠가 맨날 열어보냐~~"
나림양 서랍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합니다.
그치만 무거워서 아직 열 수는 없네요...ㅎㅎ


"좀 열어달란 말예요~~"
헉... 나림양 엄마 다리를 먹습니다...ㅎㅎ

어제 밤새 일한 아빠가 일찍 퇴근했습니다.
나림이, 아빠만 봐도 좋은데 놀배북이 도착했네요...ㅎㅎ


"아빠 엄마 고맙습니다~~~~~~ㅎㅎ"
라고 말해주면 좋으련만...ㅋㅋ

암튼 나림양이 좋아해주니 엄마 아빠는 기분이 좋습니다.


택시를 타고 인사동으로 향합니다.
엄마와 아빠의 은사님이신 최광호 선생님의 사진전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엄마 아빠 결혼식의 주례 선생님이셨죠...ㅎㅎ)


최광호 선생님의 다양한 사진중에서
오늘의 소재는 "광호타입" 입니다.

살며시 드러나는 은빛이 신비롭고 매력적이지만
작품자체가 어둡고 무거운 탓에 판매는 저조한 듯 했습니다...ㅎㅎ


인사동에서 만난 미정 이모...


광호타입...


한쪽에선... 1019 식구였던 박철호 작가의 퍼포먼스 전시 오프닝이 열렸습니다.


구멍을 통해 전시장을 엿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재미있었구요...

01234


퍼포먼스를 관람.
19금을 기대하였으나, 비교적 사전검열이 철저했던 것 같더군요...ㅎㅎ
예전에 즉흥적으로 선보였던 것보다는 각본이 잘 짜여졌던 것 같습니다.


인사동에 나서면 꼭 보이는 노점


포그내 아기때 와인색상 착용 예...ㅎㅎ

사실은 곰돌이 고무신 사들고 좋아하고 있는 엄마입니다...ㅎㅎ


"아빠, 그건 못보던 카메란데요..."
"응, 아빠의 새 카메라란다...ㅎㅎ"

놀배북에 함께 들어있던 꽉꽉이 오리와 목욕하는 나림양입니다.


F200EXR (일명 이백살)로 찍은 컴컴한 사진입니다.
제법 잘 나오네요...


나림양도 꿈나라로 빠져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