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제 다 나았어요~~ 약 주지마세요~~"
그러나~~ 또 설사 ㅡ.ㅡ;;
"엄마 나림이 또 병원가요??"
"네~~ 병원가서 진찰받아야해요~~"
나림양 유모차타고 가는데도 시큰둥하네요.. 쩝 ㅡ.ㅡ;;
약먹었는데도 설사가 여전하여... 의사샘이 좀 더 강한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ㅡ.ㅡ;;
독한약은 안좋다 하는데 쩝~~
"엄마~~ 나림이 약먹기 싫어요! 그만먹으면 안돼요??"
약 먹고 잠든 나림양
약기운에 취해 그런건지 아니면 아파고 피곤해서 그런건지...
나림양 낮잠을 꽤 자더라고요.. (평소의 1.5배 정도??)
"!@@$#*(^_)(*&^"
일어나며 힘주는 나림양~~ 또 설사 으윽 ㅡ.ㅡ;;
"아이고~~ 왜 이렇게 졸리냐~~"
"엄마 나림이 기운이 없어요~~"
"나림이 설사 그만하면 안돼요?? 힘들어요~~"
"빨리 나으려면 약 잘 먹어야해요"
"음~~ 노력해볼께요~~"
"아이구~~ 우리딸 착하네~~ 엄마랑 놀자~~"
나림양 기운없는데도 잘 웃어주니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안타깝네요.
나림아 나림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아파요~~ ㅠ.ㅠ;;
"으윽~~ 목욕하니 더 나른한 게~~ 잠시만 이대로 있게 해주세요!"
"엄마 이거 읽어주세요.. 아니 이거?? 이거??"
나림양 기저귀도 안하고 옷입다말고 도망가
책장에 책을 뽑습니다. ㅡ.ㅡ;;
"이 약 먹으면 되나요?? 나림이가 먹을께요~~"
나림양 주면 안먹으면서 빈 약통은 잘 들고 빠네요 ㅡ.ㅡ;;
이날은 나림양 피곤한지 낮잠을 계속 주무시더라고요.
나중에 의사샘께 여쭤보니 몸이 편안해서 그런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하긴 어른들도 피곤하면 잠자고 땀빼면서 푹 쉬는데...
그런건 아기들도 똑같나 봐요. ^^;;
나림양 빨리 나아서 친구들 만나러 가야죠~~
사족 1. 나림양 설사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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