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뭐라구요?"
"네~ 나림이 오늘은 안아파요...ㅎㅎ"
며칠 엄마의 애간장을 태우더니 나림양 오늘은 조금 기운이 나는 모양입니다.
"엄마, 나림이 이제 안아픈데 약 안먹으면 안되요?"
생전 처음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나림이,
딸기맛으로 달달하니 먹을만 할텐데...
약인줄 아는건지 안먹겠다고 난리를 부립니다...ㅠㅠ
"나림이 안아파요... 약 안먹을래요... ㅡ_ㅡ"
나림이가 지나간 자리...
뭐 남아나질 않네요...ㅎㅎ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세요... 흥~~"
"꽉꽉이는 자고로 먹어봐야 맛을 알죠~"
꽉꽉이 책을 맛보는 나림양입니다.
나림이가 지나간 자리 2
이번엔 서랍을 엎었습니다. 뭔가 신기한게 많이 들었네요...
그 중에서도 용케 아빠가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찾았습니다.
나림양 이번엔 면봉먹기...
나림아 맛있니? ㅡ_ㅡ;;
아빠가 주문한 촉각볼이 도착했습니다.
나림양 역시나 공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는 걸까요? ㅎㅎ
어쨌든 며칠 앓은 나림양 오랜만에 활기차게 놀아서 넘 고마왔습니다.
나림양~~ 면봉 다 먹어도 되니까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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