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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710_생후302일 장난감 반납하고 할머니댁에 놀러가요~~


"엄마 이렇게 잼있는 장난감 나림이 왜 안줬어요??"
"나림아.. 오늘 장난감 반납하는 날이예요.. 가서 잼있는거 또 빌려오자 ㅎㅎ"
장난감 반납용 봉투를 보더니 계속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나림아빠는 오늘부터 삼일간 워크샆으로 집을 비우게 되어
나림양과 엄마는 오전에 후딱 장난감 도서관에 갔다와서 열심히 집을 치우고는
나림이 외할머니집으로 가출을 합니다. ㅋㅋㅋ


"ㅎㅎ 엄마가 안보는 사이에 이 꽃무늬 양산은 내가 접수한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양산과 또 씨름을 합니다.
여기는 환승역인 5호선 왕십리역. 할머니네 집은 멀고도 험합니다. ㅡ.ㅡ;;


"할머니 안녕하세요?? 나림이 보고 싶었어요??"
할머니가 자두를 주니 손에 딱 들어오는지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너무 좋아하네요.,


"할머니 좀 만 자고 일어나서 놀아드릴께요. 나림이도 오느라 힘들었어요"
지하철에서 내내 사람들 시선 끌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노느라 잠 못잔 나림양..
할머니댁에 도착하자 곧 잠이 들어버립니다. ㅎㅎ
나림아.. 오늘 자고 갈꺼니까 코 자고 내일 또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