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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806_생후329일 "나림아~~ 유리드믹스 수업시작했어요.. 일어나야죠~~"

오늘은 숙명 유리드믹스 수업이 있는 날~~
아침 이유식을 먹이고 나림양을 재우려고 하니 나림양은 안자겠다고 버팁니다. ㅎㅎ


"엄마... 나림이 안잘꺼예요~~ 재우지 마세요~~"

"냠냠~~ 감자는 역쉬 맛있어요~~ "
"엄마 감자가 조금 큰거 같아요.. 나림이 입은 작다고요.. ㅎㅎㅎ"
나림양 찐감자를 간식으로 주니 냠냠냠 잘 먹더군요... ㅋㅋ

"나림아~~ 배불리 먹었으니 물놀이 한판하고 낮잠 코 자자~~"


"엄마 무슨소리예요?? 붕붕카랑 놀아야된다고요~~~"
나림양 도통 잠잘 생각이 없는것 같아 좀 일찍 백화점으로 향합니다. ㅎㅎ


"엄마 유모차 태워도 나림이 안잘꺼예요~~~"
나림이의 눈은 졸고 있는데... 잘 생각은 없나봅니다.


"아이고.. 자면 안돼는데 자꾸 눈이 감기냐??"
백화점 수유실에서 점심을 먹으니 눈이 저절로 감기나 봅니다.


"나림아~~ 유리드믹스 수업시작했어요.. 일어나야죠~~"
"엄마, 나 깨우지 마세요~~나림이 더 잘래요.."

나림양 유모차에서 곤히 자다가 친구들과 선생님 소리를 듣고는 눈을 번쩍 뜹니다.


"엄마 이 악기 이름은 꼬끼리코래요~~ 나림이 코끼리 같아요??"


"아함~~~ 나림이 좀 더 자면 안돼요??"
아직 잠이 덜 깬 나림양 계속 하품을 하네요..


"저건 뭐지?? 좀 잼있어 보이기도 하고??"
코끼리코를 바닥에 깔고 우리아가들 깡총깡총 점프해서 코끼리코를 넘어갔답니다. 호호


"찌익~~찌익~~ 엄마 이거 다 찢어도 되요??"


"선생님 신문지 가져가지 말아요~~ 나림이 좀 더 놀아야된다고요~~"

나림양은 이제야 놀아볼 마음이 생겼는데.. 수업이 끝나버렸네요.. 흑흑 아쉬워~~



"나림아~~ 담부텀 낮잠 자고 오렴~~"
수업 잘 듣고 골아떨어진 수정이..


집으로 돌아온 나림양~~ 물 속에 풍덩 담갔죠 ㅋㅋ


"엄마~~ 나림이랑 놀아주세요~~"


"ㅎㅎ 나림이는 물놀이가 너무좋아요~~"


"이건 어떻게 하는거더라??? 엄마 배가 고파서 생각이 안나는거 같아요~~"

나림양의 간식 _ 키위와 찐감자


"먹고나니 힘이 나네.. 그럼 테러를 시작해볼까??"
엄마가 숨겨놓은 충전기를 잡아들고...


이제는 질릴법도 한 컴퓨터 테러에 나서네요...

아침일찍 일어나...... 오후1시까지 한숨도 안자는 나림양..
아침낮잠을 좀 재우려고 하는데 징징대면서도 잘 안자려고 버티네요.. ㅋㅋ

"나림아... 낮잠을 잘 자야 수업시간에 더 잼있게 놀 수 있어요.. 알았죠??"
담엔 낮잠자고 유리드믹스 수업 들으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