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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822_생후345일 울다가 웃다가 아빠와 함께한 행복한 주말 ㅎㅎ



"나림아~~ 어제 그렇게 꽈당하시고서도 거기 또 올라가요??"
"엄마~~ 여기서 보면 세상이 달라보인다고요~~"
나림양 어제 꽈당은 생각도 안나는지.. 책상위에 앉아 발장난을 하네요.. 쩝 ㅡ.ㅡ;;


"아빠 오늘 쉬는날이죠?? 나림이랑 하루종일 놀아요~~"
나림양 아빠 다리를 부여잡고 안놔줄 태세입니다. ㅎㅎ


"엄마~~ 이거 나림이 장난감이예요??"
나림양 전시때 쓸 폴라로이드 필름을 잡고 자기꺼냐고 묻네요~~ 나림아 아니거덩 ㅡ.ㅡ;;

오늘의 저녁 메뉴~~ 굽X치킨



대식가인 우리는 치킨과 폭립세트를 주문했습니다. ㅡ.ㅡ;;
물론 다먹지는 못했지만~~ 남들은 꿈도 못 꿀 주문이죠~~ ㅋㅋ


"나림이도 한 입 먹을래요~~~"
또 자기는 안주고 먹는다며~~ 콜라라도 먹어야겠답니다. ㅋㅋ


"엄마,아빠만 맛난거 먹고~~ 흥!!! 그리고 이 깜깜한데 어딜가는거예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기저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마트로 기저귀를 사러갑니다. 흑흑....
마트에 가니 기저귀가 무진장 비싸더군요~~~ 무얼살까 고민고민 하다가..
"매직팬티" 한 번 입혀볼까?? 해서 사왔습니다. ㅋㅋ


"냠냠~~~ 커피가 이런맛이였구나~"
나림양 한 손에는 캔커피, 한손에는 매직팬티를 들고 좋아라 하다가... 아빠가 캔커피를 뺏자 울어댑니다.


"아빠만 캔커피 먹지말고 나림이도 좀 주세요~~ 엉엉"
"나림이 우는거 다 찍어놀꺼다~~"


"무슨소리예요?? 나림이 안울었어요"
"이미 다 찍었는걸"


"그런게 어딨어요?? 아앙~~~"


"아빠 나림이 안 우니까 사진 지워주세요~~~"

한참 울다가도 사진찍을라고 하면 울음을 그치는 나림양
나림양 이날은 울다가 웃다가~~ 한참을 징징대고 나서야 결국 잠이 듭니다. ㅎㅎ
아빠랑 함께한 주말이 나림양에게는 너무 행복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