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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1003_생후387일 색동저고리입고 큰집갔다가 외가집갔다가 나림이 바빠요!!!

오늘은 추석날!!!
나림양도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큰집으로 향합니다.


"엄마, 나림이 어디가는 거예요?? 나림이 졸립고, 배고픈데~~~"


나림양!! 피곤하고 졸린지 좀처럼 웃어주질 않네요~~~

큰집에 도착하여 이쁜 한복은 10분만에 벗어버리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동안 다른사람들은 아무것도 안먹고 기다리는데...
할머니가 이쁜 나림이에게 송편을 주셨지 몹니까 ^^;; 나림양 혼자 송편먹고
식구들끼리 아침식사할때는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조기와 잡채를 먹었답니다. ㅋㅋ
간만에 모인 식구들 틈에서 나림양은 단번에 스타가 되었지요~~



"외할머니 기다리세요!! 나림이가 곧 달려갈께요~~"
오후~~ 나림양과 함께 외가집으로 갑니다.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나림양 기분이 좋아 다행이였죠~~


"외숙모 안녕하세요!!! " 외숙모와 나림~~

돌잔치때 못오신 상할머니를 위해 나림양 다시한번 한복으로 갈아입습니다.


"할머니 이거 나림이 꺼예요?? "
자기얼굴만한 배를 들고 좋아하는 나림양~~ ㅎㅎ

"빨간걸 먼저 먹을까?? 노란걸 먼저 먹을까??"
나림양 사과랑 배를 들고 한참을 고민하고... 결국 둘 다 먹기로 합니다.  ㅎㅎ

추석날 새벽부터 큰집갔다가 외가집 갔다가 바쁜 나림양 결국 7시쯤 뻗어버리셨습니다.
차에태워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안깨서 목욕도 못시키고 그냥 재웠다죠~~~
친척들 많이 만나고 맛난음식 많이먹고.. 나림양에게는 너무 행복한 날로 기억됬으면 좋겠습니다.
나림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