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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1005_생후389일 아앙~~ 나림이는 병원이 싫어요.. 의사 선생님도 싫어요.

나림양은 병원에 가서 주사맞을때도 안아주면 금방 그치는 아이였습니다. ㅎㅎ
그러던 어느날..... 아마도 예방접종을 하고 그 다음날 영유아검진을 갔을때부터였을까요??
이틀연속 병원 나들이에... 긴장해 버린 나림양은 병원이란 곳을 알아버린것 같습니다.
병원에 들어서서 나림이 왔어요... 할 때 한번 울고~~~
TV보고 말타고.. 의자잡고 돌아당기면서 잘 놀다가... 간호사 선생님이 "이나림"하고 부를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진찰할때는 대성통곡을 하면서 웁니다. 겨우 진찰을 마치고 안아주어야 조금 안정이 되는데...
그래도 병원을 나갈때까지 흐느낌이 계속 되다가 병원을 나와서 집으로 가는 동안 잠이 듭니다. ㅋㅋ

그런 나림양을 데리고 오늘도 병원에 왔습니다. ㅎㅎ


"엄마~~ 오늘도 아빠 출근 안해요?? 아이 신나라~~" ㅎㅎ
여기가 어딘줄도 모르고 엄마, 아빠랑 나들이가 마냥 좋은 나림양입니다. ^^;;

감기기운이 있는 나림양을 데리고 소아과 진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림아~~ 우리 나림이 감기 빨리 나으라고 병원에 온거예요...


"아앙~~ 나림이는 병원이 싫어요~~ 선생님도 싫어요~~"


"나림이 한번 웃어볼까??"


"엄마.. 병원 안간다고 약속해줘요~~~ 네??"
나림이는 자꾸만 병원에 델구가는 게 서러운가 봅니다. ㅎㅎ


오후에는 엄마 이빨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합니다.


"음... 여기여기 병원냄새가 나는데~~ 엄마는 어디간거지??"
나림양 긴장한 표정이네요~~~

정말이지 병원놀이라도 해주어야 할까요???? 어쩜 이다지도 병원을 싫어할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