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난 나림양은 아빠와 병원엘 들렸습니다.
아직 콧물감기가 남아있어서 약을 받을 겸
어제부터 몸에 울긋불긋 솟아난 발진을 진찰 받기 위해서 입니다.
나림양 어렸을 때는 가운 입은 사람만 봐도 무서워해서 미용실도 못갔었는데.
병원놀이 세트를 사준 후로는 병원을 부서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치과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건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ㅎㅎ
간 병원이 이비인후과에서 소아과를 같이 봐주는 의원이라
요런걸 시키더라구요.
삼분동안인데 나림양 이 것도 아주 잘 참아냅니다.
요건 아빠의 폰카로 찍은 사진...ㅎㅎ 폰카의 새로운 배경입니다...ㅎㅎ
병원에 다녀오니 새로태어난 손자가 보고싶으신 외할머니께서 와 계셨네요.
바쁘신 일이 있으셔서... 손자, 손녀만 보고 가셨네요...
딸과 사위는 아웃 오브 안중...ㅎㅎ (농담입니다...ㅋ)
그 새 나림양 가뿐하게 한판 어질러 주시고...
바운서, 카시트 쿠션, 책들, 병원놀이, 숫자카드, 꼭지퍼즐에 엄마의 유축기 까지...ㅎㅎ
참 메뉴도 다양합니다.
그리고는 어린이집에서 쓰는 식판을 들고
맘마를 달라고 유세중이십니다.
이제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데 못참겠다는 거죠... -_-;;
뭔가 말이 통해야 알아듣게 가르칠텐데...
진짜 미운 세살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계시는 나림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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