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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여행

20090707_생후299일 10개월아기와 함께한 1박2일여행 1일째 1/2 _ 광릉수목원


"자장자장 우리아가 자장자장 우리아가~~~"
아침먹고 약먹고 잠든 나림양~~


"엄마, 아빠 어디가는거예요??"
잠든 나림양 카시트에 앉히니 눈을 번쩍드네요..

012

광릉 수목원 가는길~~~ 입구부터 푸르른것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호호


금강산도 식후경!! 수목원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습니다.


"엄마만 먹지말고 나림이도 주세요~~"


드디어 도착한 수목원 ^^;;
광릉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1인당 1000원입니다. 물론 나림양은 공짜~~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kna.go.kr/ 


입구에는 수유실이 마련되 있고, 유모차 대여도 해주더라고요..


"흥!! 나림이 삐졌어요~~"
수유실에서 기저귀도 갈고 기분좋게 산책을 하려는데.. 나림양 왜 삐졌을까요??

이유는 바로, 나림양이 머리고무줄을 입에 넣고 질근질근 씹고 있는걸 엄마가 억지로 빼냈다고 삐진것입니다. ㅡ.ㅡ;;
나림아.. 고무줄은 안돼요~~~


드디어 나림양의 수목원 산책이 시작되었습니다. 호호


"어디 한번 구경 좀 해볼까??"


"엄마, 나 화난거 아직 안풀렸어요~~"


하늘은 파랗고~~


햇살도 이쁘고~~


"엄마 그럼 나림이 렌즈 한번만 만지게 해주세요~~"
나림양도 점점 화가 풀립니다. ㅎㅎ



"나림아~~ 아빠 봐야지~~"
나무많고 공기좋은 곳에 오니 나림양 컨디션도 좋아보입니다. ㅎㅎ


이번 여행의 유일한 가족사진 ㅎㅎ



나림양은 아빠와 무슨 대화중일까요??




넝쿨식물을 지나 도착한 곳은 수생식물원




"흥 나림이는 혼자두고 엄마 아빠 사진만 찍어요??"
나림양 아직 고무줄사건을 못 잊은건지.. 아님 엄마, 아빠가 안놀아준다고 그러는 건지..
인상을 쓰시네요... ㅎㅎ 그래도 귀엽죠~~


삐뚤삐뚤 엉성하게 묶은 삐삐머리 ㅡ.ㅡ;;






광릉 수목원에는 아주 크고 멋진 연못이 있으니.. 가게 되시면 꼭 둘러보세요..


"아빠 나림이는 꽃이 좋아요~~"
아빠가 꽃을 들고 나림아 이것봐라~~ 하면서 흔들어 주니 저렇게 웃더라고요.
어쩜 그렇게 꽃을 좋아하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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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나림양 미소


엄마와 나림양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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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거 벗기면 안돼요~~"
"안돼요~~ 나림이 햇빛 가려주는 거예요~~"


"아빠 어디 잼있는거 없어요~~"
나림양~~ 산책하며 여기저기 관심을 보이네요~~




"엄마, 아빠 오늘 너무 잼있었어요~~"


잠든 나림양과 함께 엄마, 아빠는 조금 더 산책했습니다.

좋은거 보고, 좋은 공기 마시고 산책했더니 나림양 이미 감기는 다 나은것 같네요..

작년에 나림양이 뱃속에 있을때 갔었던 광릉수목원 1년만인데 여전히 좋더라고요.
올해는 나림양과 함께여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호호
나림양이 좀 더 크면 엄마, 아빠 손 붙잡고 걸어다닐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