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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여행

20090707_생후299일 10개월아기와 함께한 여행 1일째 2/2 - 산정호수

수목원 산책을 마치고 산정호수로 향합니다. ㅎㅎ


살다보면 갈치조림, 생선구이, 간장게장... 정말 먹고싶죠!! ㅋㅋ

산정호수 한화콘도에 짐을 풀고 해가 지기전에 호수를 보러 나섭니다. ㅎㅎ


산책로 입구에 있는 폭포.. 나림아빠 말로는 새로 만든 것이라더군요..


쏴쏴~~ 조금이나마 시원하신가요~~~


"아빠 뭐해요?? 나림이 사진안찍어주고~~"


"네 이쪽이 호수로 가는길입니다."

가는길이 좀 험해서 나림양은 아빠한테 맡겼습니다.
또 오랜만에 엄마는 자유네요.. 호호


호수로 가는 산책로가... 만만치는 안더군요..
나림아빠 힘내요 ㅎㅎ


저희는 구름다리를 지나 호수로 갑니다.


"야호!! 아빠 너무 신나요~~~"
나림양 아빠한테 안겨서 구름다리를 건너는게 신이나는지 활짝 웃어주네요.


저 밑으로 보이는 숙소가 바로 나림이네 가족이 묵을 환화콘도입니다. ㅎㅎ


바라만 봐도 좋은 산정호수~~





"아빠~~ 호수만 찍지말고 나림이도 좀 찍어주세요~~"


나림아빠의 굳 샷!!


아직 휴가철이 아니여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호수는 이쁘더라고요.

산정호수는 뭐니뭐니해도 한바퀴 돌면서 산책하는게 좋다던데..
해도 저물고 배도 고프고 나림양을 안고 산책하긴 무리다 싶어.. 콘도로 돌아갑니다.


콘도로 내려가는 산책로


나림이네 가족은 이날 맑은 공기 많이 마셔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다 내려 오니 해가 저무네요.


"아빠~~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아빠품에서 잠든 나림양!!


잠든 나림양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엄마 아직 저녁 안됐어요?? 뭐 잼있는거 없나??"
나림양 배가 고픈지 따분한 표정입니다.


"그럼, 나림이 티비보고 있을께요"
나림양 어느샌가 티비 리모콘을 획득해서는 채널 바꾸느라 정신이 없네요.


"나림이 배고파서 더 못참겠어요~~"
나림양 고무줄이 풀려서 머리가.. ㅡ.ㅡ;; 나림아 지못미!!


"흥! 엄마, 아빠만 또 맛있는거 먹고... 나림이는 점심에 먹던거잖아요"
"나림이가 얼른커야 엄마, 아빠먹는 음식 같이먹죠.. 일단 이유식부터 마스터하세요"

나림양은 하루라도 빨리 엄마,아빠와 식사하고 싶은가 봅니다. ㅎㅎ

그나저나 우리의 한화콘도.. ㅠ,ㅜ
스윔웨이즈 개시할까 했던이 성수기가 아니라 수영장은 금토일만 개장한다고 하고,
나림양 밀린일기 써볼까 했던이 객실에서 인터넷은 안됀다고 하고...
아놔!!! 완전 화나콘도네.. 쩝 ㅡ.ㅡ;;

우야둥둥 맑은공기 마시고, 나림양도 기분좋고... 행복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