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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815_생후338일 나림이 머리하러 간 날...


"엄마, 여긴 어디에요?"
오늘은 나림양 엄마와 아빠가 머리를 자르러 왔습니다...


"엄마 이 천은 뭐에요?"

엄마 아빠의 커트가 끝나고 나서
나림양 뒷머리도 잘라주시겠다고 해서... 엄마가 나림양을 안고 앉았네요...

그러나...


나림양 계속 좌우를 두리번 거립니다.


"누가 나림이 뒷머리에 손을 대요?"

계속 뒷머리에 왔다갔다 하는 가위를 보려고 안간힘을 쏟던 나림양...
바리깡 소리에 그만 울음을 터뜨려서... 상황 종료...ㅎㅎ

나림양 생전처음 커트 하려던 시도가 물거품이 됐습니다...


"아이참... 나림이는 머리 안다듬어도 이쁘다구요...ㅎㅎ"


그리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흙길... 이곳은 어디일까요...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있습니다.


장난 아니게 폈습니다...


네... 이 곳은...


광화문 뒤편... 경복궁 마당입니다...

경복궁 마당은 입장료가 없어서 근처 가실 때 잠깐 들리셔도 좋아요...

산책코스로 딱이더군요...


나림엄마와 아빠는 삼청동으로 가던 길이었답니다...


가는 길에 예쁜 담장도 있습니다...
유모차만 세워놓고 한 컷...ㅎㅎ


한참을 돌아서 인사동에 있는 "M"패스트푸드점에 왔습니다.

나림양 아이스크림콘을 두 개나 먹었군요...ㅎㅎ

사실은 엄마아빠가 먹고 나림양 가지고 놀라고 주었는데...
와삭와삭 깨물어먹길래 언능 뺏어버렸다죠...ㅎㅎ

이가 여덟개나 난 나림양... 이제는 뭘 줘도 잘 먹습니다...ㅎㅎ


나림양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한 뻥튀기...


인사동에서 냉방비 절약을 위한 부채를 샀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았습니다...ㅎㅎ

나림양 장난감으로도 그만입니다...
부채 바람을 불어주면 아주 좋아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