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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석준 이야기/나림&석준사진

20090818_생후341일 나림양 큰 일 날뻔 했어요~~


"영차 영차~~ 걸음마 걸음마~~"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혼자 일어섰다고 기분좋아서 춤추고~~  냉장고 집고 옆으로 걸어다니고
요즘 나림양은 걸음마 연습이 한창입니다. 벌써 걷는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엄마는 조마심 내지 않고 나림양을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아휴~~ 걸음마 연습했더니 힘드네~~"


"엄마 얘보다 나림이가 더 이쁘죠??"
"그건 나림이 어릴때 사진인데요~~"
(지금도 어리긴하지만 ㅡ.ㅡ;;)
나림양 자기사진을 보고 질투라도 하는걸까요??


"그래도 나림이가 더 이쁘다고 말해주세요~~~"
"ㅎㅎ 그래~~"

날도 덥고 집에만 있기엔 너무 갑갑해서 집앞에 새로생긴 빵집에 갑니다. ㅎㅎ


"얏호~~ 엄마 나림이가 빵 골라도 되요??"
나림양 진열되있는 빵을 보더니 흥분하셨네요~~~
나림양이 먹을만한 빵이 있을까 찾다가 식빵을 골라왔네요~~ ㅋㅋ


"흥! 나림이는 식빵주고 엄마는 크림빵 먹는거 모를줄 알아요??"
어쩜 이리도 새침한 표정을 지을까요?? ㅋㅋ


"그리고 엄마만 시원한거 마시고~~ 나림이는 빨대나 가지고 놀아야겠다"
나림양은 빵집이 자기집인양 뒹굴뒹굴하다가.. 소리를 지르시길래 언넝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이날 나림양에게 사고가 터졌습니다.
엄마가 잠깐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나림양 혼자놀다가 갑자기 "쿠궁~~ 아앙앙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렸죠~~
뒤를 돌아보니 이미 사고는 터지고 난 뒤 였습니다. 나림양이 그 조그만 손가락을 선풍기에 넣었지 몹니까??? @.@
아프고 놀래서 엉엉 우는 아기에게 일단 젖주고 달랜 다음에 가까운 병원에 갔죠~~
다행히 손가락 관절에는 이상이 없고 약간 부은정도?
나림양이 놀랬으니 약을 처방받았으나 그것도 아이가 괜찮으면 먹이지 말라고 하셨죠~~
다행히 나림양은 별 탈없이... 얼음찜질만 해주고 지나갔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진 사고였죠~~
나림양 놀래고, 엄마도 놀래고~~ 어쩜~~ ㅎㅎ
이제는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답니다.. 집은 점점 전쟁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