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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머리로 묵은 아기

20090813_생후336일 키위보다 수박을 더 좋아하는 11개월 나림양 "엄마, 나림이도 컴퓨터 할래요~~" 나림양 이제는 책상위에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하겠다네요.. "나림아~~ 엄마 잠깐만 하자?? ^^;; 응??" "아앙~~ 엄마는 맨날 컴퓨터랑만 놀고~~ 컴퓨터 미워요! 나림이랑 놀아주세요~~" 나림양 엄마가 몇일째 사진 고르느라 컴터만 보고 있다고 화가 났습니다. "ㅎㅎ 역쉬 엄마는 눈물에 약해~~~" 나림양 엄마가 안 놀아준다고 징징대다가 퍼즐책을 보여주니 엄마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ㅡ.ㅡ;; 나림이가 보는책 _ 기탄 놀배북 중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 (퍼즐책) "엄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나림이 퍼즐에 집중해야 한다고요~~" 나림양 컴퓨터 테러하랴... 징징대랴.. 퍼즐책공부하랴.. 피곤했는지 곤히 낮잠을 주무시네요. ㅎㅎ "냠냠~~ 엄마 자고 일어.. 더보기
20090802_생후325일 외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외할머니 사랑해요~~ "냐~~ 엄마 어제 더워서 잠을 설쳤어요. 미녀는 잠꾸러기래요.. ㅎㅎ" 아침잠 주무시고 계시는 나림양.... 새벽 5~6시부터 깨서 엄마, 아빠 깨우고.. 그러다가 안돼면 방안 헤집고 돌아다니느라 바쁩니다. 그렇게해서 엄마가 일어나면 이유식 먹고 나림양은 다시 꿈나라... ㅋㅋ 나림아~~~ 엄마도 좀 늦잠자면 안돼겠니?? "엄마... 오늘은 어디가는 거예요??" "오늘은 외할머니 생신이여서 외할머니뵈러 갈꺼예요~~" 나림양 전용 퀵스마트에 탑승하여 행선지를 묻네요.. 유모차만 타면 나림양은 거만모드로 들어갑니다. ㅋㅋ 주말인데도 아빠는 출근을 하여.. 엄마는 유모차에 부스터까지 실고 할머니를 만나러 갑니다. ㅎㅎ []\=----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 엄마 아직 멀었어요.. 더보기
20090731_생후323일 엄마와함께 탐앤탐스에서 간식도 먹고 사람구경도 하고 기분좋아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못보던 물건이 있습니다. "엄마... 이거 나림이 새 장난감이예요??" 나림양 반짝반짝 새로운 냄비(압력솥)를 보더니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엄마, 나림이 이유식 혼자 먹을수 있으니 자꾸 숟가락 뺏지 마세요~~" 나림양 요즘 이유식 혼자 먹기 연습중입니다. 배고플때 먹는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하여... 처음 먹기 시작할때 숟가락을 손에 쥐어주면 입으로 가져 가기는 하는데... 반은 먹고 반은 흘리고.. 어떨때는 숟가락이 입에 들어갔다 나와도 이유식은 그대로 있네요.. 엄마가 조금 여유를 갖고 느긋해져야 하는데.. 나림양은 몇숟가락 먹다말고 온몸에 바르기 시작합니다. ㅠ,ㅠ "엄마, 이유식을 발라야 피부가 좋아져요~~ 담엔 엄마도 발라줄께요.." 이유식먹고 목욕한 나림.. 더보기
20090708_생후300일 10개월 아기와 함께한 여행 2일째 - 나림아 300일 축하해요 "엄마 아빠 빨리 일어나요~~ 물놀이 가야죠~~" "나림아~~ 수영장은 오늘 개장 안한데요~~" 나림양.. 전날 욕조에서 잠깐 놀아주었더니 좋아라 하던데.. 수영장은 오늘 개장 안한다네요.. 흑흑 "흥~~ 나림이 삐졌어요. 여기까지 와서 물놀이 못할줄이야!" "대신 엄마랑 산책하자~~" "ㅎㅎㅎ 나림이는 엄마품이 좋아요~~" 나림양 안아서 산책시켜주니 맘이 조금 풀렸나봅니다. 산정호수에 있는 조각공원 "여러분~~ 잔디가 아파한답니다. ㅜ.ㅜ"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나림양은 뒷자석에 재우고 엄마는 아쉬워 사진을 찍고있습니다. 이동갈비집에서 내품는 분수 "나림아~~ 맘마 먹어야죠~~ 300일 축하해요!!" "앙!! 엄마 맛있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나림양 이동갈비집에서 이유식을 싹.. 더보기
20090707_생후299일 10개월아기와 함께한 여행 1일째 2/2 - 산정호수 수목원 산책을 마치고 산정호수로 향합니다. ㅎㅎ 살다보면 갈치조림, 생선구이, 간장게장... 정말 먹고싶죠!! ㅋㅋ 산정호수 한화콘도에 짐을 풀고 해가 지기전에 호수를 보러 나섭니다. ㅎㅎ 산책로 입구에 있는 폭포.. 나림아빠 말로는 새로 만든 것이라더군요.. 쏴쏴~~ 조금이나마 시원하신가요~~~ "아빠 뭐해요?? 나림이 사진안찍어주고~~" "네 이쪽이 호수로 가는길입니다." 가는길이 좀 험해서 나림양은 아빠한테 맡겼습니다. 또 오랜만에 엄마는 자유네요.. 호호 호수로 가는 산책로가... 만만치는 안더군요.. 나림아빠 힘내요 ㅎㅎ 저희는 구름다리를 지나 호수로 갑니다. "야호!! 아빠 너무 신나요~~~" 나림양 아빠한테 안겨서 구름다리를 건너는게 신이나는지 활짝 웃어주네요. 저 밑으로 보이는 숙소가 바로.. 더보기
20090707_생후299일 10개월아기와 함께한 1박2일여행 1일째 1/2 _ 광릉수목원 "자장자장 우리아가 자장자장 우리아가~~~" 아침먹고 약먹고 잠든 나림양~~ "엄마, 아빠 어디가는거예요??" 잠든 나림양 카시트에 앉히니 눈을 번쩍드네요.. 광릉 수목원 가는길~~~ 입구부터 푸르른것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호호 금강산도 식후경!! 수목원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습니다. "엄마만 먹지말고 나림이도 주세요~~" 드디어 도착한 수목원 ^^;; 광릉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1인당 1000원입니다. 물론 나림양은 공짜~~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kna.go.kr/ 입구에는 수유실이 마련되 있고, 유모차 대여도 해주더라고요.. "흥!! 나림이 삐졌어요~~" 수유실에서 기저귀도 갈고 기분좋게 산책을 하려는데.. 나림양 왜 삐졌을까요?? 이유는 바로, .. 더보기
20090702_생후294일 하나님. 나림이 유리드믹스 가는날이니까 비 좀 멈춰주세요. 네??? "엄마 빨리 일어나세요. 오늘 친구들 만나러 가야죠~~~" 나림양 아프다고 집에만 있었더니 친구들을 빨리 보고 싶은가 봅니다. ㅎㅎ 그런데 이게 웬일 아침부터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 치며 비가 내리는 것이.. 어째 날씨가 안 도와주네요.. "하나님. 나림이 오늘 유리드 믹스 가는날이니까 비 좀 멈춰주세요. 네??" 나림양이 윗 분께 전화를 해서 인지 비가 조금 수그러 들었습니다. ㅎㅎ "엄마 비 그쳤어요?? 나림이 친구들 만나러 갈 수 있어요??" "엄마 빨리 준비하세요. 안그럼 나림이가 테러할꺼예요~~" "왜 자꾸 꾸물대세요~~ 빨리가야죠~~" 나림양 엄마 준비가 늦다며 심술입니다. "아함!! 엄마 나림이 졸려요~~~" "안돼 나림아 좀 만 참자~~" "애들아 안녕~~" 유리드믹스 수업듣는 친구들 건이.. 더보기
20090630_생후292일 아픈 나림이 보러 할머니가 오셨어요~~ 할머니 _ 나림이 머리 이쁘게 묶었네~~ 우리 나림이 아파요?? 나림양 _ 할머니~~ 나림이 다 나았으니 엄마보고 약주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 나림이 다 나았다고요" "으응~ 저게 더 좋아보이는데.. ㅎㅎ" "엄마 이것봐요.. 나림이 다 나았어요~~" 나림양 오랜만에 할머니를 봐서 기운이 나는가 봅니다. ㅎㅎ "아구구~~ 근데 왜케 졸리지~~" "나림이 잔다고 이런거 함부로 사진찍지 마세요~~" 뒤척뒤척 희안한 포즈로 자는 나림양 "나림아 이리오세요. 머리묶자~~" "나림이는 머리묶기 싫어요.. 자유롭고 싶단 말이예요" "ㅎㅎ 엄마 나림이 귀여워요??" 나림양 한번 묶을때는 힘들어도 묶고 나면 이쁘고 시원하니 안묶을수가 없네요.. ㅎㅎ "오늘은 두번째 서랍을 열어볼까?? 근데 이게 왜 잘 안빠지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