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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100818 _ 묘한 긴장 오늘은 아침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누나와 동생간에 알력이랄까요... 타고난 숙명이랄까요...ㅎㅎ 벌써부터 누나는 동생을 시샘하네요...ㅎㅎ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세요... 저는 그냥 있었을 뿐인데... 엄마 진짜 그러기에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세요? 밥도 잘 먹고 강아지 이불도 잘 덮어주는데... 왜 치발기가 석준이 꺼냐구요...!! 헐... 누나는 이제 필요 없자나... 치사하게시리... -_- ------------------------------------------------------------------- 국민치발기로 일컬어지는 피죤1단계, 2단계가 집에 있습니다. 물론 나림양이 쓰던 것인데요... 석준군이 잇몸이 가려운지 유난히 손가락을 심하게 빨기에... 나림양이 쓰던 1단계를.. 더보기
20100817 _ 풀칠삼매경 나림양 어린이집에서 풀칠도 하고 가위질도 하고, 집에서 못해본 여러가지를 해 본 나림양... 몸이 아파서 어린이 집엘 못가도 집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즐겁게 놀고 어서 빨리 나아야 될텐데요~~! 종이를 찢어 풀을 발라... 스케치북에 예쁘게 붙입니다. 뭔지 몰라도 무척 추상적이네요...ㅎㅎ 올~~ 누나 그게 뭐야?? 내가 해도 그거보다 낫겠다...ㅎㅎ 엄마 _ 너는 걸음마부터 하렴...ㅎㅎ 석준 _ 엄마 죄송...ㅎㅎ 색종이로 즐겁게 시간을 보낸 나림양 병원에 들려 진찰을 받았습니다. 이제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언능 쾌차해야지... 병원에 있는 이쁜이들... 아이들한테 시달려서 상태가 그리 좋지 않네요...ㅎㅎ 그래도 이뻐요... 그쵸?ㅎㅎ 더보기
20100816 _ 석준이 여자가 되었어요.. ㅎㅎ 배냇저고리가 벌써 작아진 석준군... 그 동안 누나가 입던 옷하고 합해서 이래저래 옷 걱정 없이 지냈는데요... 연달아 토하는 통에 옷을 다 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이랬던 석준군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옷이 없어서 누나 옷을 입혀놨더니 잘 어울리네요...ㅎㅎ 바로 아가씨가 되었다능... 불을 꺼도 안자고 버티시다가... 코 잠든 석준양(?) 입니다. ㅎㅎ 더보기
20100815 _ 주말엔 마트에 가서 놀아요~~~ 광복절입니다. 근데 일요일이네요. 아빠는 조금 많이 억울했는데... 나림이는 상관 없다네요...ㅎㅎ 자리차지하는 미끄럼틀을 한 구석에 세워 놓았더니 나림이는 그 안에 들어가서 숨느라 정신 없네요...ㅎㅎ 아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놀이가 되는가 봅니다. 엄마 나림이 찾아보세요~~ ㅋㅋ 날씨가 만만치 않게 더워서 저녁때 마트를 찾았습니다. 아이들도 재우고 맛난것도 먹고 구경도 하고 시원하니 피서도 하고 여러모로 좋지요...ㅎㅎ 석준군. 스토케 태워주면 이렇게 잘 자네요... 이거 넘 비싸서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었는데... 나림양에 이어 석준군까지... 본전 뽑고도 남았네요...ㅎㅎ 이제 나림양은 카트 아니면 퀵스마트 입니다... 이 날은 잠들락 말락 해서 퀵스마트...ㅎㅎ 엄마 아빠랑 잼나는 책도 보.. 더보기
20100813 _ 열시트붙이고 스마일하는 나림양 석준이는 너무 잘 웃어요~~ ㅎㅎ 나림양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고 나서 감기때문인지 열이 약간 있네요.. 흑흑 그래도 아직까지는 표정도 밝고 컨디션도 좋아보입니다. 더보기
20100812 _ 미소천사 석준군을 소개합니다. 석준군 그동안 쑥쑥~~ 너무 잘 자라주었어요.. 처음으로 엎드려놓았더니 방긋방긋 미소를 날려주네요.. ㅎㅎ 엄마.. 빨리 쭈쭈주세요~~ 배고프단 말이예요?? 엄마.. 뽀로로 볼까요?? 컴퓨터앞에 앉아 뽀로로 보여달라는 나림양~~ 뽀로로는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쩝. 더보기
20100811 _ 외할머니가 석준이 보러 오셨어요~~ 외할머니 여름휴가여서 석준이 보러 오셨네요... ㅎㅎ 잠든 석준이를 바라보는 할머니 표정.. 저리도 좋으실까요?? ㅋㅋ 할머니 나림이도 있다구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악동 이나림을 소개합니다. ㅎㅎ 다들 어디보는거야?? 카메라를 봐야지.. 더보기
20100810 _ 나림이와 석준이는 사이좋은 남매.. ㅎㅎ 은실이모가 사준 옷... 벌써 꽉 끼네요.. ㅋㅋ 나림이는 요즘 석준이에게 관심이 너무 많답니다. ㅎㅎ 자장자장도 해주고.. 책도 보여주고... 단지 힘조절이 좀 안될뿐이지.. ㅋㅋ 더보기
20100809 _ 석준이 엄마랑 외출했어요~~~ ㅎㅎ 엄마 친구인 은실아줌마가 피부관리샾을 오픈해서... 석준군과 함께 가기로 합니다. 엄마 여긴또 어디예요?? ㅎㅎ 휴가때 외출을 했어서 인지... 석준군도 외출을 좋아하네요. 역시 개업식엔 시루떡이 최고~~` 엄마.. 오늘 석준이랑 어디갔다왔어요?? 나림아.. 오랜만에 어린이집가니까 좋았어?? ㅎㅎ 은실아줌마가 싸주신 떡을 맛있게 먹고 석준군 침대를 점령한 나림양입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나빼고 석준이랑 어디갔다온것 같은데.... ㅎㅎㅎ 더보기
20100807_23개월딸과 2개월 아들과 함께한 여름휴가 컴백홈 _ 4일째 평창 다수초등학교화단에 봉숭아가 피였군요. 엄마,석준군, 나림양은 모기장에서 취침중입니다. 호호 아침 일찍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갑니다. ㅎㅎ 나림양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하는걸까요?? 그렇게 길고 긴 휴가가 끝이났네요.. 나림양 다음주부터는 다시 어린이집도 가고... ㅎㅎ 더보기
20100806_23개월딸과 2개월 아들과 함께한 여름휴가 평창으로 고고 _ 3일째 아침에 일어난 석준군.. 오늘도 기분이 좋습니다. 호호 엄마.. 석준이 잘 자고 일어났어요~~ 나림양은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 시위중입니다. 엄마.. 빨리 밥안주면 냉장고에 있는 음식 다 먹을꺼예요~~ 팬션을 나와 집으로 갈까? 하다가 선생님이 계신 평창에 가기로 합니다. 차로 꽤 오랜시간 갔는데... 다행히 나림양 석준군 모두 잘 버텨주었네요.. ㅎㅎ 엄마.. 여긴 어디예요??? 이번에는 모기장에 갖혀버린 나림양과 석준군입니다. ㅎㅎ 더보기
20100805_23개월딸과 2개월 아들과 함께한 여름휴가.. 강화도 호수가산책 _ 2일째 여행 이틀째입니다. 나림양 아침일찍 일어나 먹을것을 찾네요.. ㅎㅎ 아빠~~ 소세지 먹고싶어요~~~~ 나림양 소세지를 보고 너무 좋아라하네요.. 원래 안먹였던 건데.. 휴가와서 불량식품 잔뜩 맛본 나림양입니다. ㅎㅎ 오늘도 물놀이 하려고 준비중인 나림양~~ 집앞 호수에 산책나온 가족... 나림양 표정이 밝네요.. ㅎㅎ 스토케에서 편안히 잠든 석준군.. 이렇게 오늘하루도 지나가네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힘들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팬션앞 호수에 산책갔다왔습니다. 강화도인데 바다는 볼수가 없네요.. 흑흑 더보기
20100803_여름휴가전날 마트로 장보러 가요~~ ㅎㅎ 나림이가 어린이집 방학기간에 나림아빠 휴가를 내기로 하였습니다. 석준군이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너무 더운날씨 집에만 있기엔 갑갑하여 가까운 강화도로 놀러가기로 합니다. ㅎㅎ 나림 : 엄마 동화책 읽어주세요...(석준군의 손을 꼭잡고 ㅎㅎ) 석준 : 엄마 잠 좀 자게 해주세요.. ㅋㅋㅋ 이제는 마트갈때 유모차를 두개가져간답니다. 나림양은 카트에 태울수도 있지만 저렇게 잠들어버리면 곤란하거던요.. ㅋㅋ 아이들이 자는사이 잠시 야식을 먹고... 장을 봅니다. 자는모습 닮았나요?? ㅎㅎ 더보기
20100731_치과에 갔다가 외가집에 갔어요 오늘은 엄마의 치과 정기검진이 있는 날입니다. 저희가 다니는 치과는 한남동 볼보빌딩에 있는 최경명 치과입니다.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계시는 멋진 최성우 선생님이 계신 곳입니다...ㅎㅎ 나림양과 석준군, 엄마 아빠 네 식구가 치과로 총 출동합니다...ㅎㅎ 사실 이 책은 엄마가 읽어주려고 뽑아 들었는데요... 바로 옆에 외국인이 앉아있었거든요...ㅎㅎ (한남동이라 외국인이 매우 많이 옵니다...;;) 읽어주기가 챙피해서 그냥 보라고 주었답니다...;; 이죽일놈의 영어울렁증은 어쩌면 좋나요...ㅠㅠ 카시트에 앉아서 잘 자던 석준군... 이 날 나림양도 진찰을 받아야 해서... 나림양의 마음을 얻기위한 선생님의 선물공세가 시작됩니다...ㅎㅎ 나림양은 역시 팔찌를 좋아하더군요...ㅎㅎ 최성우 선생님과 한 컷.... 더보기
20100730_아기체육관 대신 아기침대를 여름에 태어난 석준군. 더위에 한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샤워도 자주 하고 선풍기 바람도 쐬어주고 하는데 별로 효과는 없네요...ㅎㅎ 으휴 덥다 더워~ 나림이는 책 보고 있으니까 하나도 안더워요~ 근데 보고 있는 책은 색깔모양 책이네요... 이제는 석준이 줘야 하는데 아까워선지 더 보고 있습니다...;; 급 방긋 석준군... 왜일까요?? 아기체육관에서 놀고 계시네요...ㅎㅎ 나림양의 오랜 완소 아이템이던 아기체육관 이제는 석준군에게 물려줄 시간이 되었나봅니다... 근데 나림양은 어딜 갔을까요? 네... 딸랑이 하나에도 민감한 나림양. 아기체육관을 석준군에게 준 걸 알았으면 난리가 났을법도 한데... 석준군 침대를 떡하니 점령하고 자고 계시네요...ㅎㅎ 이렇게 되면 둘이 쎔쎔인거죠? ㅎㅎ 그래도.. 더보기
20100729_ 딸랑이를 뺏길순없어요 나림양, 아직은 모르겠지만... 커 가면서 자신의 최대 라이벌이 될 석준군을 아직은 의식하지 못하는거 같네요...ㅎㅎ 다만 자기 물건을 석준군이 가지고 있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는 눈치입니다...ㅎㅎ 이제 조만간에 교통정리를 해주어야 할텐데... 좀 많이 걱정되네요...ㅎㅎ 붕붕카에 앉아서 벌레 물린데 바르는 물파스와 휴지를 들고 포즈를 취한 나림양입니다. 모기에게 테러당한 왼쪽 뺨이 많이 안되보이네요...ㅎㅎ 요즘 보는 사람마다 물어봐서 엄마, 아빠도 스트레스 만땅이라죠...ㅠㅠ 치즈를 맛나게 먹고 호비를 본 나림양... 갑자기 이상한 낌새를 느꼈습니다. 앗... 저것은 나림양의 완소 딸랑이... 들 중 잘 기억나지 않는 하나... 인데... 나림양 석준군에게 와서 한마디 합니다. "내꺼야." 석준군.... 더보기
20100728_수정이가 놀러왔어요~ 나림이가 처음 문화센터 다닐 때부터 친구였던 수정이가 오랜만에 놀러왔네요... 4월달에 이 곳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거리가 꽤 멀어서 오고 가기 힘들었을 텐데... 즐겁게 놀러와준 수정맘에게 고맙네요... ^_^ 수정이는 날이 갈수록 예뻐집니다. 나림양은 날이 갈수록 동그래집니다...ㅎㅎ 수정맘이 책을 읽어 주셨어요. 나림양도 딴 짓 하다 말고 열심히 듣고 있네요...ㅎㅎ 개월수에 비해 우량한 석준군... 수정맘이 안아준다니 인상 한번 쓰시네요...ㅎㅎ 그래도 낯을 심하게 가렸던 나림양에 비해선 털털한 편입니다. ㅎㅎ 그렇죠. 미끄럼틀만 있으면 뭐하나요. 친구가 있어야 즐겁죠... 사이좋게 옥수수도 먹고... 맛나게들 먹네요...ㅎㅎ 수정맘과 아포가토 한잔 할려고 했는데, 수정이가 아이스크림을 보면 안된다.. 더보기
20100727_나림양의 배변훈련 날씨가 추울 때는 벗겨놓고 있기 힘들어 지지부진했던 나림양의 배변훈련. 요즘은 어린이집엘 다니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저귀를 벗겨놓으면 자꾸 사고를 쳐대는 통에... 아이 둘을 엄마가 계속 보고 있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쭈욱 기저귀에 의존하고 있었는데요... "배변훈련? 그게 뭐에요?" 바운서에만 누우면 거만해지는 석준군... "엄마, 이건 옳지 않아요... 석준이는 바닥이 싫단 말이에요..." 바닥에만 눕혀놓으면 인상을 쓰다가 울어제낍니다... 떱... 나림이는 모기한테 여러 번 불린 끝에 긁어서 피가 나더군요...ㅠㅠ 밴드를 붙여주었더니 떼어서 벽에 붙여 주고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_-;; 나림아, 벽은 안아파요...;; 펫트병으로 물먹기 시범을 보이시는.. 더보기
20100725_나림아 지못미~~ㅎㅎ 어제 온 식구가 출동했던 여파로 엄마 아빠는 오전 내내 정신을 못차렸던 일요일입니다. 아기들 데리고 외출하기 정말 힘드네요... 즐거운 일요일입니다만, 나림양은 여전히 테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ㅎㅎ 나림양... 자신의 물건이 아닌 석준군의 물건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저귀를 다 흩어놨네요. 자기 기저귀나 관심가질 것이지 맨날 석준군 기저귀만 가지고 놉니다. 아무래도 남의 떡이 커보이는 현상인 듯...ㅎㅎ "엄마 나림이 잘 했죠? 꺼낼 필요 없이 순서대로 쓰시면 되요..." 네... 다 엄마 생각하느라 그런거죠? ㅎㅎ 누나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설치거나 말거나 석준군 잘 잡니다. 나림이가 혹시라도 돌아다니다 밟을까봐 봐주던 아빠는 같이 잠들어 버렸네요...ㅎㅎ 그 사이, 나림이 앞머리를 깍아주던 엄마.. 더보기
20100724_아빠 전시 오프닝 아빠가 참여한 5인전 전시 오프닝 날입니다. 오후에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차를 몰고 온 가족이 출동합니다. 병원 갈 때 빼고 석준군이 이렇게 차를 오래 타 본 것이 처음인거 같네요. "어딜 이렇게 가요? 석준이 심심해요~" 의외로 조금 보채다 얌전히 잠든 석준군입니다. "맛난거 먹으러 가는거에요?" 외식하러 가는 줄 알았는지 신이 났던 나림양도 골아 떨어졌습니다. 토요일 시내는 정말 많이 막히더라구요...ㅠㅠ 중간에 깨서 심하게 운 석준군이 엄마 무릎으로 왔습니다. 운전중에는 되도록 카시트에 앉힐려고 하는데... 아기들이 잘 안도와주네요...;; 요건 전시사진. 20R 5점은 저와 식구들의 어릴적과 현재 식구들 사진입니다. 요건 다른 각도 왼쪽 사진들은 아빠 어렸들 때 살았던 동네 사진들입니다. 어떤 .. 더보기
20100723_동생 덮어주는 나림양 원래 생물이란 이기적이라고 하죠. 자신의 생존이 가장 중요하기에, 다른 개체들과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 사는 사람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편의와 이득을 조금은 희생하더라도 남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 배려가 있어야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그런 기본적인 배려를 알고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나림이가 동생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절대 실수는 아님다... 쿨럭...) 나림양이 이제는 동생을 꽤나 의식합니다. 오늘은 손수건을 한장 가지고 오더니 누워있는 동생하고 까꿍놀이 잠깐 하고 이렇게 배 위에 덮어주더라구요. .. 더보기
20100722_아빠가 늦게 오는 날 오늘은 아빠가 회사에 작업이 있어 늦게 오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 아빠가 늦게 오는 걸 아는지 하루종일 잘 놀았는데요, 나림양이 저녁에 또 열이 나네요... 이놈의 여름감기, 언제쯤 다 나을련지요...ㅠㅠ 석준군의 편안한 잠자기. 잠자는 모습만 보면 천사... "누가 또 내 얘기를 해요... 으앙~" "엄마에요?" "젖 한번만 주면 없던 일로 해줄게요~" "석준이도 카메라 할래요. 줘보세요..." 벌써 카메라를 노리는 석준군. 아무래도 둘째라 그런지 나림이보다 뭐든 조금씩 빠르네요...ㅎㅎ 블록 쌓기 삼매경에 빠지신 나림양 요 포즈로 "아힝~" 하는 콧소리를 내면서 웃습니다. 엄마 아빠가 좋아하니까 더 하네요...ㅎㅎ 밤에 열이 38.5도까지 올라서 해열제 먹고 열시트 붙인 나림양입니다. 동생 침대랑.. 더보기
세타필과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신청합니다. ㅎㅎ 세타필 베이비 마사지 신청합니다. 블로그 http://www.narimi.kr/558 카페 http://cafe.naver.com/onzam/95459 http://cafe.naver.com/15668981/1934387 안녕하세요.. 작년 10월 나림양과 함께 고객센터 방문했을때 부터 쭈욱 세타필과 함께 하고 있답니다. 카페에 자주 들러서 글도 남기고 해야하는데.. 바로 임신해서 둘째를 낳는바람에 그럴 겨를이 없었네요.. 그래도 받은 샘플은 여기저기 돌리고 세타필카페 가입하라고 홍보는 빼먹지 않았답니다. 워낙 민감하신 나림양 목욕후엔 항상 세타필 세타필하면서 손에 짜달라고 양손을 폅니다. 자기얼굴에만 바르면 되지.. 엄마얼굴까지 발라준답니다.. 헐 그러던 어느날 나림양이 조용해서 나가보니.. 글쎄.. .. 더보기
20100721_석준군 분유를 노리는 나림양 할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할아버지가 여의도에 있는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시는데 오는 길에 들리시겠다는 겁니다. 석준군을 집에서 낳고, 바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바람에 할아버지는 아직 손자를 못보셨다죠... 할아버지야 보시든 말든, 활짝 펴고 잠든 석준군입니다. 어린이집 다녀온 나림양. 맛난 간식을 먹습니다. 어제 약국에서 득템한 키티 부채를 들고 할머니와 놀고 있는 나림양입니다. 우유도 먹고... "엄마, 이건 좀 불공편 하잖아요... 왜 누나만 맨날 맛난거 먹어요?" "석준아, 억울하면 너도 빨리 크렴~~ ㅎㅎ" 나림양, 엄마 지갑을 또 습격해서 카드를 죄 득템하셨네요... 카드놀이는 카드놀이인데... 신용카드 놀이입니다...ㅎㅎ 간식으로 양상추를 잘게 잘라 주었더니... 나림양 패티에게 먹.. 더보기
20100720_치과검진 받은 나림양 오늘은 나림양의 구강검진이 있는 날입니다. 나림양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엄마랑 외출을 했네요... 치과에 피부과에 이비인후과 까지...ㅎㅎ 병원을 순서대로 다녀온 나림양입니다. 날씨가 좋다못해 너무 더웠어요. 더위에 인상쓰고 계신 나림양입니다. 구강검진 예약된 치과에 도착했습니다. 병원놀이로 단련된 나림양도 치과는 무서운가 봅니다. 아이들 치과라서 뽀로로도 틀어주건만, 썩션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기겁한 나림양 무척 울었네요... 검진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앞니와 어금니가 각각 1개씩 썩었다는...ㅠㅠ 매일 칫솔을 물려주긴 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나봅니다. 오는 길은 더 더웠습니다. "맨날 이 닦기 싫다고 도망만 다니더니 내 그럴 줄 알았다..." 이 날 저녁, "너 이 안닦으면 또 치과 간다~!" 라는 협박에.. 더보기
20100719_즐거운 하루~! 색연필을 좋아하는 나림양. 오늘은 색연필로 즐거운 놀이도 하고, 책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색연필을 쥐어주면 저렇게 열심히 그려그어대는 나림양입니다. 고래랑 바다에서 놀기도 하구요... 누나가 노는게 부러운 석준군입니다. "우와. 누나 뭐 하고 놀아요? 석준이도 같이 놀아요 ~" 아주 어릴때는 손따라 그리고 발따라 그리는 놀이 하면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요즈음은 아주 재미있어 하네요...ㅎㅎ 자기 발 그림에 발을 맞추어 보는 나림양입니다. "그거 재 보나 마나 똑같은거 아니에요? 뭘 대보고 그런대요?" 바닷가에 가고 싶은 걸까요? 먹던 물을 떠 엎어버린 나림양입니다. 이렇게 물을 엎어놓고서는 찰박찰박 물놀이 하는게 즐거운 나림양입니다. 맨날 엄마 아빠한테 혼나도 마냥 재미있나봅니다. 더보기
20100718 _ 석준군 속이 불편했던 이유 계속되는 비로 바깥 외출이 없었던 우리 아가들. 잠시나마 집안을 벗어나 짧은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석준군은 예방접종 이후에 처음 집앞에 나와보았네요... :) 근데 저희 둘째 석준군이 속 불편한 사연이 있었답니다. 왜일까요? 석준군과 함께 하나, 둘, 하나, 둘~~ 춤을 추어 보아요~~ ㅋㅋ "엄마 저 춤 잘추죠...ㅎㅎ" 갈수록 토실토실해지는 석준군입니다... 나림양. 책을 읽고 있는...게 아닙니다. 책 테러 중이십니다...ㅎㅎ 이 날도 두어페이지 실종되셨다죠...ㅠㅠ "아이참, 엄마~~ 그게 아니라요~~" "아니긴 뭐가 아니니... 니 뒤에 책 어지른거 다 보인다...ㅎㅎ" "그렇다고 그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면 나림이 무안하잖아요~~" "무안하긴, 흥~~ 싸다 싸..." "석준이 후환이 두렵지 .. 더보기
20100717 _ 모든게 나림양 덕분입니다.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근데 토요일입니다. 근데 비까지 왔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아빠 엄마 나림양 석준군 전부 집안에 있었죠. 근데 오후에 날씨가 개더군요...;; (더 억울했습니다.) 석준군은 먹느라 하루종일 낑낑. 나림양은 노느라 하루종일 분주. 엄마는 먹이느라 하루종일 끙끙. 아빠는 자느라 하루종일 도망...;; 오후에 잠시 외출을 시도했으나, 이미 전의 상실. 그랬던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나림양은 테러에 돌입합니다. "아빠, 나림이 잘했죠? ㅎㅎ" "참 잘했다~~~" (석준군의 속마음일까요? ㅎㅎ) 세탁기 위를 테러중인 나림양입니다. 이런걸 현행범이라고 하나요? 아빠지갑과 엄마지갑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상큼한 아침 테러를 마치고 잠이 드신 나림양입니다. 오늘도 석준군 침대를 차.. 더보기
20100716 _ 나림양의 노림수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놀았네요. 아빠 출근하고 나서 나림이는 무척 심심했나봅니다.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숫자 공부도 해보고... 그러다가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걸 발견했는지...ㅎㅎ 동생이 생겨서 샘나는 나림양의 하루입니다.. ^_^ 아토피있을 때는 물에 오래 담궈두면 안좋다고 해서... 물놀이 장난감을 방에서 가지고 노는 나림양입니다. 대야에다 물을 받아서 해주면 좋겠지만... 그럼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될게 뻔해서...ㅠㅠ 석준군은 오전 식사를 마치고 잠이 드셨습니다. 요즈음 숫자 삼매경에 빠지신 나림양입니다.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열심히 하나, 둘, 셋 하고 있네요...ㅎㅎ "나림이 몇살?" 하면 "떼살~~" 하고 대답하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이제 공부도 시시하고 뭐 놀거 없나~ 선풍기.. 더보기
20100713_아기체육관 쟁탈전 나림양이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석준군은 늦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바로 먹기 시작해서는 깨어있는 내내 먹고싸고자고를 무한반복하다가 저녁이 되면 잠드는 일상입니다. 나림이때도 어쩜 아이가 이렇게 순할까 했는데...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니 당연하겠다 싶기도 합니다. 요즘의 나림이를 보면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좋을 때라는 말이 가끔은 실감나기도 하네요...ㅋㅋ 아침잠에서 깨어난 석준군, 젖을 달라며 젖 빠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나림이도 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있었죠...ㅎㅎ 배냇저고리도 왠지 가운같은게 좀 섹시한 포즈로 찍혔네요...ㅎㅎ 실컷 먹고 잠드신 석준군. 아니, 자고 일어나니 이게 왠일입니까. 처음보는 물건이 눈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근데, 엄마가 3단계로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