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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090609_생후271일 공기청정기와 사랑에 빠진 나림양~ 나림양 간식으로 과자를 주니 의미심장한 표정을 짖는군요~~ "엄마 과자가 이렇게 많은데.. 나림이 맨날 하나씩만 준거예요??" "얏호~~ 이거 다 나림이가 먹어야지~~" "나림아 과자는 조금만 먹고 밥 먹어야죠~~" "엄마 걱정하지 마시라고요.. 나림이는 이유식도 잘먹어요~~" 나림양 둘리 상위에 이유식을 올려놓으니 잡으려고 합니다. ㅡ.ㅡ;; 옆으로 걸어가면 될것을 꼭 저렇게 기어올라가려고.. 요령이 없네요. ㅋㅋ "엄마 나림이랑 놀아주세요~~" 나림양 꽉꽉이를 부여잡고 엄마한테 놀아달라고 하네요.. 쩝 ㅡ.ㅡ;; "나림아~~ 콩콩콩" "엄마, 거기 만지지 마세요.. 간지러워요~~" 나림양을 배 위에 앉히고 놀아줍니다. ㅎㅎ "이나림~~~" 누가 이나림 아니랄까봐. 숫자 2 를 부여잡고 있네요.. "이.. 더보기
20090608_생후270일 민서네로 고고~~ "엄마 친구들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림아~~ 어제 무슨일 있었어요??" "나림이는 기분 좋은데요~~~" 자고 일어난 나림양 무슨 꿈을 꾸었는지 머리는 삼발하고 얼굴을 팅팅 부었네요.. ㅋㅋ "엄마 오늘 이유식은 뭐예요?? 빨리 밥주세요~~" "이유식 안주시면 거울 테러할꺼예요~~" 나림양 그간 방치해두었던 바운서를 꺼내 앉히니 다리가 바닥에 닿는게.. 나림양도 엄청 자랐네요~~ ㅎㅎ " "나림아~~ 인상 좀 피렴 ㅡ.ㅡ; 친구들 만나러 갈꺼예요~~" 졸린 나림양을 끌고 나왔더니 또 인상을 써 주십니다. ㅡ.ㅡ;; "나림아~~ 친구들 만나러 갈껀데.. 기분좋게 가야죠~~" 나림양 길가에 핀 꽃을 보여주니 살짝 기분이 풀립니다. ㅎㅎ "나림아~~ 안녕~~ 어서와~~" 삐삐머리가 잘 어울리는 민서양~ ㅎㅎ "민서야~~ 안녕~~ ㅎㅎ" 우리아.. 더보기
20090607_생후269일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모처럼 맞은 일요일, 나림양 기념으로 휴지 테러중입니다. 엄마 아빠는 증거사진을 모아 나림양 크고 나면 교육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ㅎㅎ 끙아 후 엉덩이 씼겨주고 옷갈아입는 나림양입니다. 초록색 올인원인데 이제는 길이가 짧아져서 그냥 티셔츠가 되었습니다...ㅎㅎ 옷 갈아입고 좋아하는 나림양. 카메라가 잠시 정신줄을 놓아서 사진이 어둡습니다. 표정은 한없이 맑으나 똥배는 감출 수 없는 나림양. 살이 안쪄서 고민이었는데, 요즘들어 조금씩 통통해지는 나림양입니다...ㅎㅎ "엄마 아빠 그럴 수 있어요?" 나림양이 매우 삐진 얼굴입니다. 왜 일까요...ㅎㅎ 네... 엄마 아빠는 가까운 해물탕집에 외식을 왔습니다. 보골보골 끓고 있는 해물탕이 먹음직 스럽습니다...ㅎㅎ 이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밀리네 잡탕집"이.. 더보기
20090606_생후268일 연신내에 출몰한 나림가족~ 나림양의 선호 아이템... 사은품으로 받은 존슨즈 베드타임 로선 내용물보다는 케이스를 더 좋아합니다...ㅎㅎ "엄마, 초점책 말고 딴거 없어요?" 모처럼 주말인데 아빠는 잠만 쿨쿨... 나림양 심심한가 봅니다. "아기체육관도 이제는 시시해요~" "뭐 좀 재밌는거 없나~" 나림양 아기체육관을 잡고 일어서서 주변을 탐색합니다. "영차, 이 안엔 뭐있나~" 보행기를 잡고 일어나는건 좋아하는데 태워놓으면 무지 짜증내는 나림양입니다. "엄마, 사진 그만 찍고 나림이랑 놀아요~~" 카메라 넥스트랩을 잡고 늘어지는 나림양입니다. 뭐든 나림양이 만지는건 두고 보는 편인데 거울 같은 위험한 것이나 카메라 같은 비싼 것을 만질때는 긴장하게 됩니다... ㅡ_ㅡ;; 엄마 품에서 잠이 든 나림양... 피부가 뽀얗습니다... ^.. 더보기
만번의 인연,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나림아빠입니다. 저희 나림이네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이 어느 덧 만 분이 넘었습니다. 처음 나림이를 얻고 나서 나림이네 엄마 아빠는 얼레벌레 서툴기 짝이 없는 초보 부모였는데... 어느새 나림이도 9개월이 되었고 저희 나림이를 보러 오신 분들도 만 분이 넘으셨네요... 저희 나림이 귀엽게 보아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별 탈 없이, 큰 아픔 없이 오늘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림이 키우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좋은 사진 많이 찍고 블로그 열심히 올려준 나림엄마도 고생 많이 했네요...ㅎㅎ 저희 부부 부유하진 않지만, 나림이가 장성할때까지, 좋은 블로그로 가꿔보고 싶습니다. 또, 좋은 이웃분들 많이 만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 더보기
20090603_생후265일 "아빠는 왜 나림이랑 안놀아주고 출근했어요??" "아빠는 왜 나림이랑 안놀아주고 출근했어요~~"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를 만난 나림양 아빠가 나림이랑 안 놀아주고 출근했다고 단단히 삐졌나 봅니다. 이럴때는 나림이가 좋아하는 물놀이가 최고~~ ㅋㅋ 엉덩이 닦고 옷갈아 입은 나림양 금새 기분이 좋아졌네요 ㅎㅎ "엄마 내가 빨래 널어줄께요~~~' 나림양 드럼세탁기가 여간 궁금한지 뚜껑을 잡고 놔주질 않네요. "엄마 오늘 이유식은 맛없어요. 나림이 치즈 주세요~~" 나림양 이유식 먹기가 싫은지 인상을 찌푸립니다. ㅡ.ㅡ;; "엄마 나림이 이유식 말고 딴거 먹으면 안돼요??" "나림이가 아무리 웃어도 안돼요~~" "나림이는 치즈가 입맛에 딱인데~~~" 나림양 처음 먹어보는 치즈가 입맛에 맞는지 입을 쩍쩍 벌리며 더 달라고 난리인데. 이유식만 주면 딴짓하고 집중을.. 더보기
20090602_생후264일 슬아네 홈파티에 초대받은 나림양.. 나림양... 오늘 오전에 뭐가 불편하신지 이유식도 안먹고 엄마쭈쭈도 안먹고 졸렵다고 눈 비비면서도 자지도 않고..... 계속 엄마와 전쟁을 합니다. 슬아네 홈파티에 초대되었는데... 나림이 땜에 늦겠다. 으윽 "흥~~~ 나림이 오늘 컨디션 안좋은데 어디가는거예요~~" "나림아 인상펴야지~~ 슬아네 집에 놀러갈꺼예요~~ ㅎㅎ" 슬아네 홈파티 ㅎㅎ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모~~ 나림이도 안아주세요~~" 나림양 엄마한테 삐졌는지 민서맘한테 안아달라고 손을 뻗칩니다. 나림아 너 그럴래?? ㅡ.ㅡ;; "애들아 어서와~~ 우리집이니 맘껏 놀아 ㅎㅎ" 자기집이라고 하루종일 칭얼한번 안되고 잘 놀아준 슬아~~ 오늘 일등~~~ "영차 영차 이모 저 불렀어요??~~~" 슬아네서도 유격 훈련중인 민서 "우와 이거 되게 .. 더보기
20090601_생후263일 오후 _ 아빠만나고 기분좋아진 나림양 이현군네 방문 ㅎㅎ 아빠 만나고 기분 좋아진 나림양..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이현군네 집에 급 방문하기로 합니다. "나림아 안녕~~ 어서와~~" "오빠 쫌 천천히 가자고~~~" 우리 나림이 잘 서네~~ ㅎㅎ "네~~ 나림이 잘 서죠~~ ㅎㅎ" 잡고 일어서는데 재미붙인 나림양.. 매일 앉았다 일어났다하는게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현군 _ "나림아 다리에 힘 팍 주고 일어나면 돼" 나림양 _ "어떻게?? 이렇게???" "옛날 옛날에 나림이랑 이현이가 살았어요~~~" 나림이랑 이현이는 이현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에 푹 빠져들었네요 ㅎㅎ 비누방울 시간~~ 이현군이 엄마에게 "푸푸~~" 해달라고 하자 이현엄마가 비누방울을 불어줍니다. 우리 나림양 문화센터에서 비누방울을 보고~~ 무서워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엔.. 더보기
20090531_생후262일 엄마 엄마 아빠는 어디갔어요?? 나림이 안보고 싶데요~~ "엄마 아함~~~ 어제 무슨일 있었어요??" "음~~ 글쎄~~ ㅋㅋ 엄마 이유식 준비할 동안 보행기타고 있어요~~" 자고 일어난 나림양 머리가 제멋대로 이리 뻗치고 저리 뻗쳤네요.. ㅋㅋ 오늘의 메뉴 - 단호박감자죽 사다놓은 쇠고기가 떨어져서 쇠고기를 못 넣음. 나림아 미안 ㅎㅎ 이유식먹고 에너지 충전한 나림양~~ 아빠는 어디가서 안오는 거냐며 계속 아빠를 찾네요~~ "엄마 엄마 아빠는 어디갔어요??" "엄마 엄마 아빠는요~~~??" "아빠 나림이 안보고 싶데요?? ㅠ.ㅠ" "흥!!! 나림이 삐졌어요~~" "나림아 잠깐 산책갔다올까??" 아빠없다고 계속 징징대는 나림양을 데리고 잠시 이대쪽에 산책을 갔습니다. ㅎㅎ 나림양 졸렸는지 안아주니 곧 잠이 드네요~~ 날은 이다지도 좋은데.. 길가에 꽃도 이쁘게 .. 더보기
20090530_생후261일 상할머니와 외할머니와 너무 행복한 나림양 "나림이 잘 잤어요??" "네.. 근데 아빠는 안왔어요??" 자고 일어난 나림양 아빠가 보고싶은지 새벽에 깨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잠들어 10시가 되서야 일어났습니다. "상할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침 미소를 상할머니께 날려주는 나림양 상할머니 - "애~~ 나림이 배고프다 빨리 밥줘라~~" 나림양 - "할머니 그거 나림이꺼예요~~" 나림양 아침으로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감자양파죽을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또 엄마 몰래 소금을 넣었네요 ㅜ.ㅜ;; 외할머니 - "간이 안된걸 먹이니까 애가 똥을 못누는거야~~~" 한참을 그거 가지고 실강이를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으윽~~ "엄마랑 외할머니 싸우지 마세요.. 나림이 잘 먹었어요. 배불러요~~" 나림양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이유식을 잘 먹었는지 냉장고를 붙.. 더보기
20090527_생후258일 나림이 윗니 났어요. 아빠 뭐해요?? 빨리 나림이 안아주세요~~ "엄마 나림이 더워서 잠 못자겠어요~~ 헉헉~~" "나림아 일어날 시간이예요~~" 아침먹고 난 나림양 꽉꽉이를 괴롭힙니다. ㅡ.ㅡ;; "꽉꽉아.. 너도 덥지?? 물놀이를 한판했는데도 덥네~~" 나림양은 아침먹고 또 이유식 범퍽이 되어 물놀이를 한판했다죠~~ ㅋㅋ 낮잠 자라고 뉘어놓으니 안자길래 동화책을 읽어줬더랬죠... 그랬더니 책상을 딛고 위로 올라오는거 아니겠습니까? 허걱 정말이지 이제는 잠시도 혼자두면 안될것 같아요.. ㅡ.ㅡ;; "아이구~~~ 나림이 잘 자고 일어났어요~~~" 낮잠 한판 자고 일어난 나림양 (겨우 30분?) "나림이 잘 동안 엄마 블로그 하고 있었어요?? 이제 일기 밀리지 마세요~~~" "나림이 얘기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ㅎㅎ" 나림양 엄마 블로그하라고 리모콘과 혼자 .. 더보기
20090526_생후257일 나림이의 수 퍼즐 놀이_ 나림이는 일곱이 좋아요~~ 아침 일찍 일어난 나림양 긴 하루가 시작됩니다. "엄마 이거 나림이 카드죠??" 나림양 엄마 지갑 테러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뺀 건지.. 빠진건지.. 나림양 세브란스 카드를 부여잡고 있네요. ㅋㅋ "엄마 이속엔 머 들었어요? 나림이가 열어보고 싶은데~~~~" 건방진 자세로 열어보겠다는 나림양 ㅎㅎ "엄마 몰래 쿠마상 먹어야하는데~~~" 나림양 이유식 안먹고 징징대길래 젖먹여 재울려고 하니 뒤집으며 안자겠다고 하네요.. "엄마 나림이 안 졸려요~~ 재우지 마세요~~~" 엎어서 재우고 바닥에 뉘여 놓으니 바로 깨서 울어대네요.. 가슴과 등에 무슨 센서가 달렸나 봅니다. ㅜ.ㅜ;; "엄마 나림이 이유식 먹고 나니 힘이 나요~~~" 이유식을 먹고 기분 좋은지 만세를 부릅니다~~~~ "나림아 맛있지?? 참외예요~.. 더보기
20090523_생후254일 분수보고 휘둥그레진 나림양~~ 아빠, 저건 머예요?? 토요일 나림양은 오랜만에 아빠와 외출을 합니다. 야근에 휴일 근무에 바쁜 아빠 간만에 나림양에게 시간을 내주네요~~ ㅎㅎ "엄마, 아빠가 이상해요~~~~" "아빠 머리자르고 있어요~~~" 나림양 과자를 먹으며 머리 자르는 아빠를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ㅎㅎ - 머리 자르는 아빠사진 생략 ( 그 모습 대략난감 ) - "아빠~~ 머리 자르니 좀 멋있어 진거 같애요~~" 머리를 자르고 점심을 먹으러 중국집으로 향합니다. "엄마 또 혼자 맛있는거 먹어요?? 나림이는 바나나주고 흥!" "나림아 엄마 집중해야 하니까 말시키지 마세요~~ ㅎㅎ" "나림아~~ 아~~ 바나나먹자~~" "흥~~ 나림이 삐졌어요~~" 엄마는 잡채밥, 아빠는 사천탕면, 나림양은 바나나 나림양 억울한가 봅니다. ㅡ.ㅡ;;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더보기
20090522_생후253일 고놈 참 자알 생겼다~~ㅎㅎ "어라 니들 오랜만이다. 잘 있었어??" 신생아때 누워서 가지고 놀던 해, 달, 별 을 다시 만나니 감개무량한 나림양입니다. "엄마 이유식 아직 멀었어요?? 미리미리 준비해놓으셔야죠~~" 나림양 배고픈데 이유식 안준다고 계산기를 드시고 계시네요.. ㅡ.ㅡ;; "엄마, 이 바나나 먼저 먹고 있을까요??" 게으른 엄마 9시30분쯤 나림양이 깨워서 겨우 일어나 부랴부랴 이유식을 준비하는데.. 나림양은 배고프다고 계속 이것저것 드시네요.. ㅎㅎ "엄마 나림이 빨간색이 좋은데.. 이거 나림이꺼예요??" 보행기에 앉혀놓으니 활동반경이 넓어진 나림양 빨래건조대에 걸려있는 빨래를 잡아당겨 대형사고가 벌어질뻔 합니다. ㅡ.ㅡ;; "엄마 오늘은 어디안가요?? 나림이 외출하고 싶은데..." 나림양 요즘 엄마와 외출이 잦아서.. 더보기
20090521_생후252일 문화센터 다녀와서 책보는 나림양 터프한 나림양. "엄마, 오늘 이유식이 별로잖아요... 이렇게 밖에 못만드시는거에요?" "나림아 다음에 더 맛있게 만들어줄게... 기분 풀렴..." "정말이죠? ㅎㅎ" 오전에 이유식을 먹고 잘 놀아준 나림양,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오감발달놀이 마지막 날인데... 오늘은 잘 놀아봐야지..." 나림양 다짐을 합니다. 친구 민서를 베이비라운지에서 만났네요... "엄마, 오늘 친구들 다 어디갔어요?" 문화센터 종강일이 다가오면서 출석율이 급감합니다. 오늘은 다섯 친구가 출석했네요...ㅎㅎ 힘센 수정이는 놀이매트를 들추며 놉니다...ㅎㅎ 나림양 급 호기심 발동, 수정양에게 접근합니다. "그 밑에 뭐 있어?" "궁금하면 딸랑이 잠깐 줘봐...ㅎㅎ" "응... 그래... 뭔데뭔데..." 나림양, 궁금한 건 .. 더보기
20090520_생후251일 나림양의 인사동 방문기 "엄마 오늘은 뭐 재밌는 거 없어요?" 막 잠에서 깬 나림양,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이 귀엽습니다...ㅎㅎ "이 안엔 뭐가 들어있길래 아빠가 맨날 열어보냐~~" 나림양 서랍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합니다. 그치만 무거워서 아직 열 수는 없네요...ㅎㅎ "좀 열어달란 말예요~~" 헉... 나림양 엄마 다리를 먹습니다...ㅎㅎ 어제 밤새 일한 아빠가 일찍 퇴근했습니다. 나림이, 아빠만 봐도 좋은데 놀배북이 도착했네요...ㅎㅎ "아빠 엄마 고맙습니다~~~~~~ㅎㅎ" 라고 말해주면 좋으련만...ㅋㅋ 암튼 나림양이 좋아해주니 엄마 아빠는 기분이 좋습니다. 택시를 타고 인사동으로 향합니다. 엄마와 아빠의 은사님이신 최광호 선생님의 사진전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엄마 아빠 결혼식의 주례 선생님이셨죠...ㅎㅎ) 최광호 선생.. 더보기
20090519_생후250일 이불에다 쉬야하고 도망가는 나림양 ㅎㅎ "엄마한테 들키기 전에 언넝 도망가자~~" 나림양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엉덩이 닦은 나림양.. 기저귀를 하려는 찰나 어디선가 "졸졸졸~~~"소리가 납니다. 이불에다 쉬야하고 도망가는 나림양 엄마한테 딱 걸렸습니다. ㅎㅎ "엄마 그래도 나림이 이유식 줄꺼죠??" 오늘의 메뉴~~"감자 두부죽" 나림양을 위해 평소엔 비싸서 먹지도 않는 국산콩 두부를 사왔습니다. ㅋㅋ "엄마 오늘 이유식은 맛있어요~~ "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숟가락을 빼앗고, 손으로 음식을 주물럭 주물럭 거립니다. 밥 먹고 기분좋아진 나림양 "엄마 오늘 나림이랑 놀아줄꺼예요??" "그럼요~~ 엄마랑 오늘 잼나게 놀아요~~" "만세~~ 엄마가 놀아준다고 약속했어요~~~" "양말~~ 나림이가 좋아하는 양말이네~~" "엄마 나림이가 볼래요~~" .. 더보기
20090518_생후249일 8개월 아가들 민서네로 모여라~~ ㅎㅎ "!#@$#% 엄마, 오늘은 머하고 놀꺼예요??" 아침먹고 낮잠중이신 나림양.. 분명 바로 누워있었는데.... 이렇게 뒤집으셨네요.. ㅎㅎ "엄마 어디갈꺼예요?? 나림이 좀 더 자고 싶은데 ㅎㅎ" "나림아 민서네 놀러가자~~ ㅎㅎ" 자다깬 나림양 어리버리 상태로 민서네 집으로 향합니다. ㅎㅎ "엄마 왜 다른 친구들 없어요??" "민서는 아직 낮잠중이고, 여정이랑 슬아는 좀 늦네~~" 나림양 민서네 집에왔는데 친구들이 없다고 뽀루뚱해 있네요~~ "애들아 안녕~~ 어서와~~" 손가락 두개 한꺼번에 빨기가 특기인 민서 ㅎㅎ "ㅎㅎ 민서 이제야 일어났구나~~ 여정아, 슬아야 다들 오랜만이야 ㅎㅎ" "ㅎㅎ 애들아 안녕~~~" 더 이뻐지고 튼튼해진 슬아 ㅎㅎ "엄마 나림이도 점퍼루 타고 싶어요~~" "나림아 슬아타.. 더보기
20090517_생후248일 아빠와 함께 있는 주말이 너무 행복해요~~~ "아빠 오늘은 나림이랑 하루종일 놀아줄꺼죠~~" 나림양 아빠와 함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한지 아빠에게서 눈을 떼질 않네요.. ㅎㅎ 요즘 무엇이든 집고 일어서는 나림양을 위해 아기체육관은 3단계로 변신했습니다. "엄마, 아빠 나림이는 아기체육관이 너무 좋아요~~ 냠냠냠~~ 맛도 최고예요~~" 장난감 중에서는 거의 일등공신인 아기체육관 3단계는 아직 나림양에게 무리인가요?? "아빠 2단계는 너무 낮다고요~~~" 2단계는 너무 낮고, 3단계는 너무 높고~~ 중간이 없네요.. ㅋㅋ "엄마 오늘도 나림이 일기 안올릴꺼예요??" "어라 넌 누구냐~~~~~ 못보던 놈이구나??" 나림양 하루일과 중 빠지지 않는게 있다면 "프린터 테러하기, 키보드 테러하기, 컴터 테러하기" 인데요.. 이제는 계산기 테러까지 나섰네요.... 더보기
20090516_생후247일 나림이 주말인데 어디안가요?? 나림이는 방콕중~~ "영차영차 엄마 이 뒤에 머가 있어요~~~" 나림양 이제는 아기체육관을 붙잡고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런데 자꾸 뒤쪽에 그림을 잡으려고 해서 넘어질까 겁이나네요.. ㅎㅎ "저 별은 나의별 저 별은 너의별 ㅎㅎ 다 먹어버릴테다" "ㅎㅎ 엄마 알죠?? 나림이 배고프다고요~~" "나림이는 먹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엄마 걱정마세요. 나림이 혼자 먹을수 있어요~~" "배도 부르겠다 컴터 좀 해볼까?? 엄마 왜 나림이 일기 안올려요~~" 게으른 엄마 나림양에게 또 혼이 나네요~~ ㅋㅋ "엄마 치카치카해요??" 엄마랑 한시도 안떨어지는 나림양 덕분에 엄마는 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볼일? 을 본답니다. "여보세요?? 아빠 어디예요?? 나림이랑 놀러 안가요??" 주말인데도 아빠가 없다고 나림양 아빠를 찾고 있네요... 아.. 더보기
20090515_생후 246일 오늘은 무얼하고 놀아볼까?? 거울놀이가 좋겠구나~~ 아침일찍 일어난 나림양.. 책상을 습격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볼까?? 엄마 빨리 이유식 안주면 나림이가 다 먹어치울꺼예요~~" "동글동글 내입에 딱 맞게 생겼구나.. ㅎㅎ ~~" "허걱~~ 나림아 그건 안돼요~~~" "엄마 이거 얼굴에 바르면 피부 좋아져요??" 이유식을 먹이니 숟가락 달라고 하시고, 숟가락을 쥐어주니 맘대로 안돼는지 얼굴에 팩을 하셨네요.. 요즘 부스터에서 자꾸 내려오고 싶어해서 이유식먹일때마다 힘드네요.. 으윽. "넌 누구냐~~~ 이상하게도 생겼구나~~" 나림양 녹색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온 문어를 보고 한참 고민에 빠졌네요.. ㅎㅎ 오늘은 무얼하고 놀아볼까요?? 그래 거울놀이가 좋겠구나~~ ㅎㅎ "안녕 너 참 이쁘게 생겼구나~~~" "?? 나한테 손을 대네.. 너 한번 해보자는.. 더보기
20090513_생후244일 나림이도 피자가 먹고싶어요...ㅠㅠ 엄마 아빠의 밥상을 노리기 시작한 나림양 이젠 이유식도 곧잘 먹습니다. 그런데...!! 나림양... 이유식을 마셔버린 모양입니다...ㅠㅠ 예쁜 얼굴에 수염달고 좋아하는 나림양... 이구... 지지... 이유식 먹으면서도 테러는 멈추지 않습니다...ㅎㅎ 숟가락 뺏어서 내동댕이 치기는 기본. 밥그릇 뺐기 이유식 손가락으로 먹기 손으로 이유식 장난하기 이유식 수염달기 온 몸에 이유식 팩(?)하기 등등등...ㅎㅎ 이제 식사를 하셨으니 테러를 하셔야지요... 스탠드와 레슬링 한판~~! "너희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1번 블록과 3번 블록을 싸움붙이고 있는 나림양. 요즘은 아기체육관이 잡고 일어서기에 좋은 모양입니다. 조만간 3단계 변신을 시켜야 할 듯...ㅎㅎ 맨날 뒤어서 가지고 노는 나림양...ㅎㅎ.. 더보기
20090512_생후243일 태동검사 영수증 받았어요~~ "아... 쏘서도 재미 없고... 오늘은 뭘 하고 노나..." 나림양 오늘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리모콘이나 먹어야겠다... 역쉬 리모콘은 맛있단 말야~~" 팔이 길어진 나림양. 쏘서에 앉아서도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곧잘 집습니다. "뽀로로야~~ 나랑 놀자~~" 나림양 뽀로로 매트를 가끔 긁적긁적 합니다. 무늬에 있는 뽀로로를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지... ^^; "와 엄마 외출하는거에요? 신난다~" 나림양 기분이 좋은지 활짝 웃네요...ㅎㅎ "오호호호호~~" 오전에 오던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길래 예쁜 원피스를 입혀 나가려고 합니다. 나가기전에 선크림을 발라주었습다. ㅎㅎ (아파치 모드) "엄마 어디가는거예요??" "세브란스 병원에 갈꺼예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태동검사비가 환급된다 하여 세.. 더보기
20090509_생후240일 폴로 원피스입고 외할머니댁으로 고고~ 나림이는 꽃이 좋아요 아침 일찍 일어난 나림양.. 오늘은 엄마친구 결혼식도 가야하고 하남 외할머니댁도 가야합니다. ㅎㅎ 나림양 엄마 아빠가 큰맘먹고 마련해준 폴로 원피스를 입었네요.. ㅋㅋ "너는 누구길래 아빠가 허리에 차고 당기냐??" 예식장 가려고 이쁘게 차려입은 나림양 아빠 허리띠를 부여잡고 일격을 가합니다. ㅎㅎ "엄마 지연이모 어디있어요?? 오늘 나림이 이모부 생기는 거예요??" "이모 저기 있는데 나림이 못알아봤구나.. ㅋㅋ 오늘 아주아주 행복한 날이니까 나림이도 축하해 주세요~~" 결혼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하남시로 향했습니다. 상할머니와 나림양 나림양 상할머니가 조금 낯설긴해도 금새 친해졌습니다. 상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ㅎㅎ 상할머니집 화단에 있는 화분들입니다. 워낙 꽃가꾸고 나무 키우는걸 좋아하.. 더보기
20090507_생후238일 문화센터 가는날, 나림이는 비누방울이 무서워요... "오늘은 멀 하고 놀아볼까??? 으샤으샤~~" 아기체육관 2단계를 잡고 일어서려는 나림양입니다. 탁자나 든든한 가구를 잡고 일어서면 좋으련만, 아기체육관, 부스터... 자칫 넘어질 것 같은 불안한 물건들을 잡고 일어서네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나림양입니다. 저런, 엄마가 바나나를 통째로 줬네요. "어라?? 넌 뭐하는 물건이냐... ㅡ_ㅡ" 나림양 어쩔 줄 몰라합니다. "나림아.. 엄마랑 바나나 먹고 문화센터 갈꺼예요~~" "나림이.. 바나나 먹으니까 졸려요.. 집에서 쉬면 안돼요??" 바나나를 먹고 있는 나림양 "엄마... 바나나 먹다가 사과먹으니.. 시기만 하고 맛이 없어요." 사과를 잘라주니, 딸랑이를 먹고 있네요...ㅎㅎ "나림이 오늘 피곤한데... 집에서 물티슈랑 놀래요... ㅡ... 더보기
20090506_생후237일 아빠가 일찍 들어왔어요... ^_^ 나림양의 즐거운 하루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엄마 빨리 이유식 안주면.. 이거 먹을꺼예요~~" 동시에 두 개 아이템 획득~~! 오늘의 아이템은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와 맑은 물 삼다수 입니다. "엄마 이속에 나림이 옷이 들어있어요~~ 어떻게 된거예요??" 세탁기가 돌아가는 게 마냥 신기한 나림양입니다. "ㅎㅎ 반짝반짝 작은별... 다 먹어줄테다... ㅎㅎ" 아기체육관은 여전히 2단계... 이제는 앉아서 건반을 누르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엄마.. 나림이 곰돌이들이랑 놀아도 되죠??" 낙하산 곰돌이들을 옷장 손잡이에 매달아 주었습니다. "안녕 곰돌아~~ 이리와.. 나랑 놀자 이게 왜 안떨어지냐??" 따귀 맞는 곰돌이. 곰둘이들이 좀 불쌍하긴 합니다... -_-;; "엄마 나림이랑 안놀아주고.. 빨래.. 더보기
20090505_생후236일 피곤한 나림이 울다가 웃다가...ㅠㅠ 여행에서 돌아온 나림네는 5월 5일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하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나림이는 아침에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금새 짜증을 냅니다... 역시 피곤해서 일까요? 그래도 대견하게 이유식은 잘 받아먹네요... 자고 있는 나림양이 다른 때와 다르게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안아서 움직이는데도 잠에서 깨지 않네요... 거제도의 강한 햇볓에 그을렸는지 양 볼이 빨갛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긴 했는데... 자주자주 발라줘야 한다네요... 쩝... 빨대컵으로 장난치는 나림양 곧 싫증을 냅니다. 앗, 이것은 무엇인가요? 거제도 떠나기 전날 엄마가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려온 전화기 장난감이네요... 나림양 이 전화기 무척 좋아합니다. 이유가 뭐냐구요? 노래가 나오거든요... 나림양은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을 무척 .. 더보기
20090502_[동영상] 8개월 나림이의 귀여운 댄스 거제도 여행 두 번째 날... 나림이에게 음악을 들려주니 엉덩이를 들썩들썩 춤을 추더군요...ㅎㅎ 너무 귀여워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_^ 더보기
20090504_나림이와 거제도 여행 4일째 #1/2 - 외도, 해금강 생후 235일, 거제도에서 나흘째가 밝았습니다. 외도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일정에서 제외하려고 했었는데요... 민박집 아주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여기까지 왔는데 외도는 꼭 보고 가셔야지예~" 그러면서 할인권까지 꼭 쥐어주셔서 어제 와현 선착장에 가서 새벽 6시 10분 배를 예매하고 왔습니다. (할인 적용해서 1인 2만원입니다.) 새벽부터 온 가족이 부산합니다. "이 새벽에 무슨 일이에요?" 나림양 어리둥절 합니다. 20분 쯤 일찍 도착 했음에도...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 나림양은 오늘 땡땡이 모자를 썼네요... ^_^ 드디어 탑승 시작입니다. 우리가 탈 배는 외도 유람선 중 유일하게 2층인 "오리엔트2호" 입니다. ^_^ 셀카 해 뜨는 바다에.. 더보기
20090503_나림이와 거제도 여행 3일째 #3/3 - 모감주나무, 대우조선, 회 먹고 집으로~ 생후 234일 저녁입니다...ㅎㅎ 서쪽해안을 따라 돌면서 폐교도 보고 해지는 해안을 따라 가기 시작합니다. 모내기 철이 가까워졌는지 논마다 물을 가두어 놓았더군요. 논 바로 앞은 바다, 그 뒤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감니다. @_@ 한내리 모감주나무 군락입니다. 조선소들이 들어선 한켠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네요... 한내리 앞바다. 맞은편에 대우조선소가 보입니다. 석양을 받은 조선소 해가 집니다... 모감주나무도 석양을 받아 아름답습니다. 경상남도 기념물입니다. 해는 넘어가고 나림이 잠든 틈에 차를 빠져나온 엄마 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장승포로 갑니다. 멀리 조선소가 보입니다. 원래 저녁식사의 목적지는 "해물뚝배기" 집이었으나, 기다리다가 급 변경, 회를 먹기로 질르기로 했습니다. 거제도까지 와서 회를 못먹으.. 더보기